-AI 탑재 농업용 로봇 올해부터 출시
-초거대AI 활용한 다기능 로봇도 2028년 도입
대동이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과 손잡고 AI 기반 농업 및 산업용 로봇 AI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0년에 설립된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은 다학제적 연구와 AI 알고리즘, 빅데이터, 컴퓨팅 등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통해 글로벌 AI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학원 교육 및 연구 중점이 ‘실제 문제 해결에 있어야 한다’는 모토로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용화 AI기술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양측은 시뮬레이션을 이용해 로봇의 인공지능을 학습하고 테스트하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한다. 로봇용 파운데이션을 이용하여 농업 환경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들에 대응하며 복잡한 작업 명령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I를 경량화하고 가속화하는 노력도 추진한다. 대학원 사용자의 방대한 작업 데이터를 이용해 자동 재학습하며 농업&산업용 로봇의 성능을 지속 향상시키는 MLOps 시스템의 안정성과 운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대동은 이를 통해 자율주행 트랙터와 과수원 작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각종 농작업 로봇을 출시할 계획이다. 실제, AI기술을 탑재한 운반 로봇(9월), 방제 로봇(12월) 등도 올해 중 출시할 계획이다. 초거대 AI를 이용하여 복잡한 작업명령을 이해하고 수행하는 농업용 다기능 로봇도 2028년 선보일 예정이다.
대동 원유현 대표이사는 “AI 로봇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 제품 상용화, 인재 양성화 3가지 성과를 창출할 수 있게끔 서울대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리하며 “궁극적으로는 농업용 AI 로봇을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범용 AI로봇을 개발해 국내 로봇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토탈 로봇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