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상반기 15만5,945대 인도..전년 比 7%↓

입력 2024년07월10일 08시25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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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북미, 중국 순 판매 많아
 -카이엔, 16% 증가한 5만4,587대 인도


 포르쉐AG가 2024년 상반기 동안 15만5,945대를 세계 시장에 인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한 기록이다.

 


 

 지역별 판매량에서는 독일을 제외한 유럽 시장에서 6% 증가한 3만8,611대, 독일에서는 22% 증가한 2만811대 등을 기록했으며 북미가 6% 감소한 3만9,558대, 중국은 33% 감소한 2만9,511대, 신흥 시장은 2만7,414대 순을 나타냈다. 

 

 제품 별로는 카이엔이 전년 대비 16% 증가한 5만4,587대 판매돼 가장 높은 수요를 보였다. 마칸은 18% 감소한 3만9,167대로 뒤를 이었다. 마칸의 경우 하반기 인도를 시작하는 마칸 일렉트릭 등의 기저효과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911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2만8,212대다. 파나메라와 타이칸도 풀체인지 및 부분변경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감소한 1만3,255대, 51% 감소한 8,838대를 나타냈다. 718 박스터와 카이맨은 총 1만1,886대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포르쉐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고객에게 신뢰와 함께 제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으며, 도전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 독보적인 성능과 다양한 혁신, 그리고 높은 수준의 개인화를 통해 영감을 주는 스포츠카를 제공하고 있다”며 “2024년 상반기 동안 포르쉐는 매우 균형 잡힌 판매 구조 덕분에 개별 시장에서의 여러 도전적인 상황들을 극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하고 앞으로도 가치 중심 판매 전략을 일관되게 추구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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