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LM500h 앞세워 최고급 의전차 시장 노린다

입력 2024년07월25일 08시35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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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
 -"라이프스타일 다양해지며 다양한 MPV 수요 생겨"
 -"LM, 의전차로서의 효용 가치 세단 못지 않을 것"

 

 렉서스코리아가 최고급 의전차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강조했다. MPV 수요가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사용 목적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앤헤이븐에서 가진 LM500h 출시회에서 이병진 렉서스코리아 부사장은 "플래그십 제품에 대한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인식이 많이 변화하고 있어 LM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LM으로 쇼퍼드리븐 시장에서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한편 고객에 맞춘 개인화된 모빌리티를 제공할 것" 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LM을 론칭한 배경을 '이동의 가치'로 정의했다. 의전차의 뒷좌석은 이동 시간을 소모하는 공간이 아닌 업무와 휴식 등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같은 철학을 구현하기 위해 MPV 특유의 넉넉한 공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이 부사장의 설명대로 LM은 2열 공간에 집중한 구성을 갖고 있다. 핵심은 2열. 4인승에 탑재한 48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는 좌·우 화면 분리 기능으로 효용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멀티태스킹 업무 및 영상 감상을 지원한다. 또 2열에는 2단계로 온도 조절 가능한 전용 냉장고, 파티션 글로브 박스, 우산 거치대 등 각종 편의기능을 더했다.

 


 

 1열과 2열을 분리하는 파티션도 특징이다. 디밍 및 수직 개폐 기능으로 공간을 완전히 분리했고 이를 통해2열 탑승객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다. 파티션에는 흡음재를 적용해 대화나 음악 등을 차단할 수도 있다.

 

 VIP 시트는 모션 캡쳐 기술을 기반으로 탑승객의 신체 움직임을 세세하게 분석해 개발했다. 특히 각기 다른 2종류의 충격 흡수재와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해 탑승객을 부드럽게 감싸면서 지탱하는 구조를 제작했으며 시트 흔들림을 억제하기 위해 쿠션 프레임과 레그 프레임 사이에 방진고무를 설정하여 진동을 대폭 줄였다. 특히 로열 그레이드의 2열 시트에서는 세계 최초로 신체 부위별 공조 기능을 탑재해 차량 부품 및 탑승객의 체온을 감지하고 부위별로 필요한 공조를 설정한다.
 
 이 부사장은 "의전차로 세단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최근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며 MPV를 이용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며 "토요타 알파드에 보여준 고객들의 호응을 통해 이미 프리미엄 MPV 시장의 수요를 확인했고 여기에 렉서스의 DNA를 결합한다면 프리미엄 MPV의 효용 가치는 세단 못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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