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고객 불안 해소 나선다

입력 2024년08월21일 09시04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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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 이상징후 문자 알림 서비스 개시
 -안심점검 시행·정기점검 항목 강화

 

 기아가 BMS가 감지한 전기차 배터리 이상 징후를 고객에게 문자메시지로 알리는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기술은 이상 징후 발생 시 BMS가 필요한 안전 제어를 수행하는 기술이다. 위험 정도에 따라 고객에게 메시지를 전송하는 한편 입고 점검, 긴급 출동 등을 안내한다.

 

 기아는 이와 함께 최신 BMS 시스템을 전 차종에 조기 적용한다는 입장이다. 순간 및 미세 단락을 감지하는 기술을 신차에 도입하고 이미 판매한 전기차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연말까지 순차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는 이와 함께 고전압 배터리 상태 진단을 포함한 전기차 안심점검 서비스를 최근 시작했다. 배터리의 상태, 수냉각 시스템, 고장진단 및 외부 손상 등 9가지 중요 항목에 대해 무상 점검을 실시 중이며 긴급 상황을 대비한 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배터리와 관련한 '멤버스 기본점검'(정기점검) 서비스도 강화했다. 1~8년차 대상 연 1회 실시하고 있는 무상점검 항목을 강화하고 성능 상태에 대해 점검 후 진단 리포트를 제공하는 게 핵심이다. 방지턱이나 불규칙한 노면에 의한 배터리 케이스 손상 여부에 대해서도 고객에게 충분한 설명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쌓아온 안전관련 기술력과 노하우에 기반한 다양한 안전장치와 더불어 다양한 고객 접점의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전기차 안전에 대한 고객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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