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딜락, 미래 비전 담은 벨로시티 콘셉트 공개

입력 2024년08월21일 10시29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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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과 운전의 즐거움 지향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 미학적으로 재해석

 

 캐딜락이 오퓰런드 벨로시티 콘셉트를 16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콘셉트카는 캐딜락이 지향하는 첨단 신기술과 사용자 맞춤형 비스포크 럭셔리 요소를 조화롭게 구성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캐딜락이 고성능 디비전 V-시리즈가 지향하는 전동화 퍼포먼스에 대한 비전도 제시하고 있다. 
 
 외형은 드라마틱하게 장식한 외관과 낮은 실루엣, 공격적인 프론트 페시아 등 미학적인 요소를 대거 반영했다. 이를 통해 깔끔하면서도 모던한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확장된 형태로 개방이 가능한 대형 버터플라이 도어를 적용해 더 넓고 쾌적한 승차 환경을 제공하고 외관의 미묘한 변화로 대담한 그래픽과 비율을 완성했다.

 

 캐딜락 특유의 수직형 라이팅 시그니처는 테일램프와 헤드램프에 각인했다. 그릴에 적용한 크리스탈 플루트 디테일과 함께 차량의 존재감도 더욱 과시한다. 또한 캐딜락 로고를 품은 3D 라이트 그릴은 예술 세공품과 같은 느낌을 강조하며 부드럽고 우아한 느낌의 글라이드 펄(Gilded Pearl) 컬러의 외관과 함께 단단한 느낌을 강조했다. 

 


 

 실내는 앞좌석부터 뒷좌석을 감싸는 듯 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끊김 없이 이어지는 느낌을 줬다. 3D로 정보를 보여주는 와이드스크린 디스플레이, 완전하게 디지털화된 콕핏, 레이싱에서 영감을 얻은 Y자 형태의 스티어링 휠, 음성 명령 익스피리언스,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캐딜락의 차세대 기술력을 통합 적용하기 위한 연구의 결과물들도 대거 탑재했다.

 

 캐딜락은 완전한 자율 주행이 가져올 탑승자의 자유로움에 대한 상상도 담아냈다. 4단계 자율주행 모드는 더욱 편안한 휴식을 도와주는 다중 감각 모드(Multi-sensory mode)가 더해져 완벽한 자율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엔터테인먼트 및 예술적 요소와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통해 모든 탑승자들이 나만의 자율주행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운전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기능도 있다. 벨로시티 모드를 활성화하면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직접 조작하도록 안내하는 메시지와 함께 숨겨져 있던 스티어링 휠과 페달이 드러난다. 실제 트랙에서의 경험이 집약된 벨로시티 모드는 운전의 가이드 역할을 하는 고스트 카(Ghost Car) 기능을 헤드 업 디스플레이 화면에 표시해 운전자가 랩 타임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캐딜락의 글로벌 디자인 부문을 담당하는 브라이언 네스빗(Bryan Nesbitt) 전무는 “오퓰런트 벨로시티는 자율주행과 우수한 성능의 전동화 기술력 등 캐딜락을 대표하는 테크놀로지를 모두 통합한 럭셔리 퍼포먼스의 미래 비전을 보여준다”며 “또한 럭셔리 감성과 테크놀로지 외에도 캐딜락 V-시리즈의 변화와 미래 전동화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을 가장 예술적으로 표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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