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4 전시 통해 각종 신기술 소개
-청소년 대상 코딩 교육도 마련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산하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20일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 라는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하 서울RAIM)은 국내 최초로 로봇과 인공지능(AI) 만을 테마로 설립한 과학관이다. 7월부터 약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관했으며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2023년 서울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번 교육과 전시를 준비해 왔다.
과학관 1층에는 AI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폭스바겐 ID.4를 전시했다. 이를 통해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IQ.드라이브와 지능형 조명기술 IQ.라이트 등 AI가 자동차의 최신 기술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재단이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은 2019년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미래 모빌리티를 테마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과학관의 상황에 맞게 개발했다. 수강생들은 로봇, AI기술 등을 만난 미래도시와 모빌리티에 대해 알아보고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으로 제작한 자율주행차를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으로 제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으로 서울 RAIM에서의 체험형 교육과 전시를 통해 관련 인재 발굴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 과정으로 구성한 교육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일부터 8주간 진행하며 9월 19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는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