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지 넓히고 가격 경쟁력 높여

 포드코리아가 브롱코 아우터뱅크스에 기존 2.7ℓ 엔진 사양에 더해 2.3ℓ 버전을 새롭게 추가한다고 30일 밝혔다. 

 브롱코는 1966년 첫 출시 이후 현재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오프로드 SUV다. 글로벌 첫 공개 당시 '완전히 새로운 SUV'로 소개되며 반향을 일으켰고 지금까지 포드 SUV 라인업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아우르는 주행 성능과 독특한 디자인은 소비자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다. 

 외형은 레트로 감성을 반영하면서도 아웃도어에 적합한 실용성을 갖췄다. 전면의 브롱코 레터링 그릴, 둥근 헤드램프, 정사각형에 가까운 차체 비율 등 1세대 브롱코 디자인의 고유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도 넓은 트랙, 높은 지상고, 짧은 전후면 돌출부 및 견고함 프레임 등으로 활용성을 극대화 했다. 

 실내에는 12인치 LCD 터치 스크린을 적용했고 여기에 최신 싱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음성인식 기술을 넣었다.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으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였으며 체형에 맞춰 여러 각도로 조절 가능한 파워시트는 탑승자의 편안함을 극대화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2.3ℓ 4기통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79마력 최대토크 44.0㎏∙m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응답성을 높였으며 포드의 최신 운전자 지원 시스템 코파일럿 360으로 안전성도 높였다. 6가지 주행모드와 오프로드 서스펜션, 트레일 툴박스 등으로 오프로드 주파 능력도 높였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브롱코는 강인한 역동성와 더불어 독특한 스타일과 편의성까지 겸비한 제품”이라며 “2.3 추가로 라인업을 확장한 브롱코가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차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브롱코 2.3의 가격은 7,4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