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장에서의 새로운 모습 예고해
-브리타니아오토 운영, 서울·수원 전시장 마련
애스턴마틴이 11일 V12 엔진을 탑재한 플래그십 슈퍼 스포츠카 뱅퀴시(Vanquish)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한국 시장에서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한국 최대 다목적 실내 공연장인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국내 론칭 행사에서는 뱅퀴시가 화려한 쇼와 함께 공개됐고 가수 크러쉬의 라이브 공연이 더해져 4일간 이어진 애스턴마틴의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또 배우 이진욱이 참석해 애스턴마틴 고객과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뱅퀴시는 애스턴마틴 111년 역사 속에서 플래그십으로 군림해왔던 차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신형 뱅퀴시는 V12 엔진과 최첨단 주행 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섀시, 카본 파이버 차체, 그리고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신형 뱅퀴시는 연간 1,000대 미만으로 생산을 제한해 희소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파워트레인은 5.2ℓ V12 트윈터보 엔진으로 최고출력 835마력을 낸다. 최고속도는 345㎞/h에 달하며 이는 지금까지 출시한 애스턴마틴 양산차 중 가장 빠르다. 애스턴마틴은 새로운 V12 엔진의 성능이 모든 면에서 높아진 건 물론 세계 각국의 배추가스 규제도 충족했다고 강조했다. 섀시, 브레이크 제어 시스템은 GT의 편안함과 정밀성, 활용성, 몰입감 넘치는 즐거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조율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초 성공적으로 오픈한 애스턴마틴 수원에 이어 두 번째 전시장인 애스턴마틴 서울의 개장을 기념하며 애스턴마틴이 한국에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중요한 순간을 기념하는 자리로 준비했다. 두 전시장은 모두 한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판매사인 브리타니아오토(Britannia Auto)가 운영한다. 애스턴마틴의 국내 공식 수입사로서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럭셔리 자동차 시장에서 애스턴마틴의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의 한국 시장 내 입지 강화를 기념해 주한영국대사 콜린 크룩스(Colin Crooks)가 주한 영국대사관저에서 애스턴마틴 팬들을 위한 소규모 축하 만찬도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애스턴마틴의 신형 밴티지(Vantage)와 업그레이드된 DBX707이 전시됐다.
이 외에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는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의 AMR24 챌린저와 제임스 본드 영화에 등장한 아이코닉 한 실버 버치(Silver Birch) 색상의 DB5를 비롯해 애스턴마틴의 111년 역사를 보여주는 다양한 차들의 특별 전시도 운영했다.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총괄 책임자인 마르코 마티아치(Marco Mattiacci)는 “올해는 애스턴마틴이 한국 시장 진출 10주년을 맞는 해로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존 애스턴마틴 오너와 럭셔리카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기”라며 “특히 V12 플래그십 뱅퀴시를 포함한 새로운 차들을 선보이는 지금 시기가 한국에서의 활동을 확대하기에 매우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스턴마틴 서울과 애스턴마틴 수원은 모두 고품격 고객 서비스와 Q 바이 애스턴마틴(Q by AstonMartin)과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울트라 럭셔리 소비자 경험을 제공하는 등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애스턴마틴 서울은 주요 브랜드 전시장이 모여 있는 대치동에 위치해 있다. 지상 2층 504.82m2(약 152.7평) 규모로 최대 7대의 차를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다. 애스턴마틴 수원 역시 지상 1층 550.48m2(약 166.52평) 규모로 총 5대의 차를 선보일 수 있으며 서울과의 높은 접근성과 구매력을 지닌 수원 소재 세계 최대 자동차 쇼핑몰 내에 자리하고 있다. 두 전시장 모두 애스턴마틴의 고유한 매력과 철학을 체험할 수 있는 울트라 럭셔리 환경을 제공하도록 세심하게 조성했으며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애스턴마틴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인 그렉 아담스(Greg Adams)는 “중요한 한국 파트너인 브리타니아오토와 긴밀히 협력해 애스턴마틴만이 제공할 수 있는 울트라 력셔리와 하이 퍼포먼스의 조화를 한국 소비자들이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번 4일간의 행사 동안 한층 발전된 럭셔리 시장인 한국에서 애스턴마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매우 특별한 시간이 됐다”며 “새롭게 공개한 뱅퀴시를 포함해 애스턴마틴의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들과 함께 한국에서 애스턴마틴의 활동이 확대되면 이러한 관심과 열정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브리타니아오토(Britannia Auto) 권혁민 대표는 “그동안 애스턴마틴 한국 고객과 팬들이 애스턴마틴의 적극적인 한국 활동을 기대해 온 만큼 새로운 한국 공식 수입사로서 애스턴마틴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 애스턴마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애스턴마틴 서울과 수원을 찾는 소비자들을 정성을 다해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 시장 내 애스턴마틴의 사업 확장은 애스턴마틴의 글로벌 울트라 럭셔리 리테일 전략의 일환으로 올해 초 도쿄 페닌슐라 호텔 내 문을 연 랜드마크 쇼룸과 최근 영국 및 유럽에서의 신규 쇼룸 개장에 이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