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 '2024 외국기업의 날' 산업포장 수상

입력 2024년11월06일 11시45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오로라 프로젝트 공로 인정받아
 -미래차 전환, 투자 계획 마련 등도 좋은 평가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이 '2024 외국기업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6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드블레즈 사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외국기업협회 주관으로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지난 5일 열린 기념식에서 오로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로를 인정받으며 수상자로 뽑혔다. 2005년 선행기술 엔지니어링 매니저로 르노그룹에 합류한 그는 이후 세계 각지에서 신차 개발 프로그램 전문가로 경력을 쌓아왔으며 2022년 3월 르노코리아 사장으로 부임했다.

 

 특히, 오로라 프로젝트를 통해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미래차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총 1조5,000억 원 이상의 투자 계획을 마련하는 등 적극적인 한국 내 사업 전개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르노코리아는 이 과정에서 직접 생산유발 12조원, 간접 생산유발 30조원, 간접 고용효과 9만명 등 막대한 직간접 경제효과를 실현할 전망이다.

 

 드블레즈 사장은 한국 부임 첫해인 지난 2022년 반도체 부품 공급난 등 악재 속에서도 전년 대비 74.8%의 성장을 일궈내고 9만9,166대의 신차를 유럽으로 수출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는 하나의 라인에서 최대 8종의 차종을 만들어내는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첨단 혼류 생산 시스템으로 요약되는 생산성이 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상생 노사관계를 통해 품질과 경쟁력도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중동 공략에 나선 르노그룹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2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린 ‘제다국제모터쇼’에 아르카나와 그랑 콜레오스를 비롯한 4종의 신차를 선보였다. 지난 9월 한국 출시 이후 2개월 만에 생산 1만대, 누적 계약대수 2만5,000대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그랑 콜레오스는 향후 중남미와 중동 등 세계 각지로의 수출도 검토 중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