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진 차체와 역동적인 비율로 완성한 중형 SUV
-수입차 누적 판매 5위에 오르며 인기 증명
메르세데스-벤츠 GLC가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며 SUV 세그먼트에서도 삼각별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고 있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벤츠 GLC는 10월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4위에 올랐고 올해 10월까지의 수입차 누적 판매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GLC는 벤츠의 정체성을 담은 럭셔리함과 경쾌한 주행 감각, 그리고 효율적인 실내 공간까지 갖추고 있어 글로벌 시장은 물론 국내 시장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벤츠코리아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한정판 스페셜 제품은 당시 34대의 차를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했는데 판매개시 1시간 만에 완판된 바 있다.
현재 판매하고 있는 GLC는 역동적인 비율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의 조화가 특징이다. 또 이전 세대보다 더욱 넓어진 적재공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개선된 주행 성능 및 효율성도 갖췄다. 여기에 최신 안전 및 편의기능 탑재 등 다방면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탄생한 신형이다. 국내에는 GLC 300 4매틱 아방가르드와 GLC 300 4매틱 AMG 라인, 그리고 GLC 220 d 4매틱 세 가지 트림으로 공급하고 있다.
겉모습은 국내 인증 기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55㎜ 길어진 차체로 더욱 다이내믹한 비율을 완성했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이 연결된 새로운 전면부 디자인으로 차의 폭이 강조되고 뒷모습 역시 입체감 있는 리어램프 디자인을 통해 넓어 보인다.
먼저, GLC 220 d 4매틱 및 GLC 300 4매틱 아방가르드에는 아방가르드 라인이 기본이다. GLC 300 4매틱 AMG 라인에는 스포티함을 배가시키는 AMG 라인 디자인이 들어갔다. AMG 라인에는 벤츠 패턴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비롯해 날렵한 디자인의 에어 인테이크가 포함된 AMG 프론트 에이프런, AMG 퍼포먼스 룩 디퓨저가 적용된 리어 에이프런, 20인치 AMG 멀티 스포크 알로이 휠, AMG 사이드 실 패널 등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130만개 마이크로 미러를 통해 차량당 260만 픽셀 이상의 해상도를 자랑하는 디지털 라이트가 기본으로 적용돼 다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하지 않으며 안전한 주행을 지원한다. 카메라와 센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 헤드램프의 픽셀 밝기를 주행에 최적화되도록 조절한다.
실내 개선폭도 크다. 이전 세대 대비 휠베이스가 15㎜ 늘어나 더욱 편안한 공간감과 넉넉한 적재 공간을 보여준다. 이전 보다 70ℓ 늘어난 620ℓ의 트렁크 공간이 제공되고 4:2:4 비율로 분할 폴딩 가능한 2열 좌석을 모두 접을 시 최대 1,680ℓ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또 아이사이즈(i-Size) 인증 및 아이소픽스(ISOFIX) 방식 유아용 카시트 설치가 가능하고 컴포트 시트, 메모리 패키지 등 다양한 시트 활용도가 높아 온 가족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차 중앙에 위치한 11.9 인치 LED 센트럴 디스플레이에는 벤츠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BUX 2세대가 탑재돼 보다 직관적이고 디지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12.3 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이 들어가 운전자가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64가지 컬러 조명으로 원하는 스타일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GLC 300 4매틱의 경우 15개 프리미엄 스피커와 710W의 출력, 사운드 개인화 기능으로 새로운 차원의 음향경험을 제공하는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을 넣었다.
이 외에도 열과 소음을 완화해 안락한 주행을 돕는 열, 소음 차단 글래스와 앞좌석의 온도와 습도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앞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차 내 외부의 초미세먼지 농도를 상시로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내기 순환모드를 통해 공기 유입을 차단해 실내 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하는 공기청정 패키지, 열선이 내장된 다기능 스티어링 휠과 열선 윈드스크린 워셔 시스템을 제공하는 윈터 패키지가 탑승자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동력계는 GLC 300 4매틱의 경우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48V 전기 시스템이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참고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를 통해 내연기관 엔진에 추가적인 전기를 공급한다.
최대 17㎾, 205Nm의 출력과 토크를 지원하는 한편 보다 신속하고 부드럽게 엔진 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마찬가지로 4기통 디젤 엔진(OM654M)이 들어간 GLC 220 d 4매틱에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넣었다.
새로워진 오프로드 스크린은 운전석 디스플레이와 중앙 디스플레이를 통해 노면의 기울기, 경사도, 지형 고도, 지리 좌표 및 나침반, 스티어링 각도 등 오프로드 주행에 필요한 정보들을 시각적으로 보여 주는 기능이다.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오프로드 모드 선택 시 이용 가능하다.
여기에 360도 카메라와 연동해 전방의 주행 경로를 완벽히 파악할 수 있는 ‘투명 보닛’ 기능도 제공한다. 투명 보닛 기능은 운전자 시야가 닿지 않는 차 전면부 밑의 사각지대를 보여줌으로써 오프로드 주행 시 전방 도로 상황 및 장애물 여부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GLC는 4매틱 사륜구동 시스템과 다이내믹 셀렉트 기능을 통해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구동력과 주행 안전성까지 갖췄다. 다이내믹 셀렉트는 컴포트, 스포츠, 에코, 인디비주얼, 오프로드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운전자가 원하는 대로 파워트레인, 변속기, 서스펜션 및 스티어링까지 주행 모드 설정이 가능하다. 더욱 민첩하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원하는 경우 최대 4.5도의 후륜 조향을 지원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과 에어매틱 에어 서스펜션을 선택으로 구매 가능하다.
안전 품목으로는 최신 버전의 주행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가 기본이다. 앞차와의 간격 유지 및 자동 속도 조절, 제동 및 출발을 지원하는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최대 100㎞/h의 속도까지 도로 위에 정지돼 있는 차에 반응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기존 속도 60㎞/h). 이와 함께 액티브 스티어링 어시스트는 360도 카메라를 통해 차선 감지 기능이 추가됐으며 교통 표지판 어시스트는 기존의 속도 제한 표지판 외에 도로공사 표지판 및 ‘젖은 도로’ 등 상태 표지판 인식 기능까지 더해졌다.
이에 더해 액티브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는 차가 차선을 벗어나는 경우 조향을 제어해 원래 차선으로 돌리거나 스티어링 휠 진동으로 경고한다. 액티브 차선 변경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프리-세이프 임펄스 사이드는 측면 충돌 감지 시 사이드 볼스터를 부풀려 앞 좌석 탑승자를 보호한다. 이 이에도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MBUX 내비게이션 프리미엄 등이 기본으로 적용돼 높은 수준의 경험을 제공한다.
한편, 차 가격은 GLC 300 4매틱 아방가르드와 AMG 라인이 각각 7,990만원, 8,750만원이며 GLC 220 d 4매틱이 7,940만원이다
자료제공 :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