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에 만나요' 현대 N 페스티벌, 올해 시즌 마무리

입력 2024년12월16일 07시29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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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 SL, DCT 등 종합 우승 차지
 -내년 TCR 경기와 공동 개최 예정

 

 현대자동차가 14일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현대 N 아카이브에서 '현대 N 페스티벌' 2024 시즌 종합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현대 N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원메이크 레이스로 동일 차종 및 사양의 경주차로 경쟁하는 자동차 경주 대회다. 이번 시즌 기간 동안에는 eN1, N1, N2, N TT 등 4개 클래스로 구분해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경기를 운영했다. 

 

 올해 팀 부문 종합 우승은 금호 SL 모터스포츠팀(eN1), DCT 레이싱팀(N1)이 차지했다. 선수 부문에서는 박준의 선수(eN1), 김규민 선수(N1)가 우승했으며 N2 및 N TT는 각각 김효겸, 최유준 선수가 우승했다.

 

 DCT 레이싱팀 김영찬 선수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에 선정돼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전 기회를 얻었다. 현대차는 2022년부터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를 선정해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및 글로벌 양산차 기반 자동차 경주 대회 ‘TCR(Touring Car Race) 이태리’ 등 세계 대회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현대차는 시상식 이후 다음 시즌 운영 계획도 발표했다. 2025년 시즌은 내년 4월 1라운드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6차례 경기를 펼친다. 또한 현대 N 페스티벌과 함께 TCR 월드투어, TCR 아시아가 서포트 레이스로 참여한다. 현대차가 2년 연속 우승한 국제 대회인 TCR 월드투어는 내년 10월 인제 서킷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고 TCR 아시아도 9월과 10월에 해당 서킷에서 시행될 계획이다. ‘중국 현대 N 컵’과 ‘미국 현대 N 트로피컵’ 우승자는 11월에 치러질 N 페스티벌 최종전에도 참가한다. 

 

 박준우 현대차 N 브랜드매니지먼트 실장(상무)은 “현대차는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의 발전과 글로벌 확산을 위해 현대 N 페스티벌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며 “국내 선수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글로벌 모터스포츠 대회를 한국에 지속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N 페스티벌 시즌 전체 클래스 참가 선수는 작년 80명에서 올해 129명으로 증가했고 올 시즌 누적 관람객 수도 3만5,000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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