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 열어

입력 2024년12월18일 11시21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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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형급 PBV ‘PV5’ 활용 방안 주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일반 등 총 3개 부문
 

 기아가 ‘제3회 PBV 아이디어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내년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번째 PBV인 ‘PV5’를 주제로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일반 부문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우선 하드웨어(HW) 부문은 컨버전(특장) 또는 차 용품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거나 개발 역량을 보유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다. 레저카, 패밀리카, 캠핑카 등 PV5 컨버전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특화 상품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소프트웨어(SW) 부문은 앱 서비스 사업을 운영하거나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차를 사용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앱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일반 부문은 일상, 여가 및 업무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나를 위한, 나만의 PV5’의 이상적인 모습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내면 된다.

 

 접수는 18일부터 내년 2월12일까지 기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뤄지며 기아는 접수된 아이디어들에 대해 상품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예선 및 본선 심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하드웨어(HW)·소프트웨어(SW) 부문에서 대상 2팀(각 1,000만원), 최우수상 2팀(각 300만원), 우수상 6팀(각 100만원), 일반 부문에서 대상 1팀(500만원), 최우수상 1팀(300만원), 우수상 3팀(각 100만원) 등 총 15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또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실제 PBV에 적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PBV 아이디어 공모전은 참신한 생각으로 PBV를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자들과 함께 소비자 요구를 PBV에 담아가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1월 열린 CES 2024에서 PBV의 개념을 ‘Platform Beyond Vehicle(차 그 이상의 플랫폼)’로 재정의하고 자유로움과 유연성을 갖춘 맞춤형 설계로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중형급 PBV인 PV5는 패신저(Passenger), 카고(Cargo), 오픈베드(Drop Side), 샤시캡(Chassis Cab) 등 다양한 버전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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