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신형 GV70 전동화가 특별한 세 가지 이유

입력 2025년01월16일 08시44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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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성 품질 높여 고급 전기 SUV 기준 마련
 -증대된 주행거리, 우수한 드라이빙 퍼포먼스 등

 

 제네시스 중형 전동화 SUV, GV70이 부분변경으로 돌아왔다. 16일 공식 출시한 새 차는 세련된 디자인과 개선된 상품 구성, 정숙하면서도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춰 경쟁력을 키웠다. 그 중에서도 핵심이 될만한 세 가지 요소를 꼽아봤다.

 



 

 먼저, 감성 품질의 증가다. 변화는 실내에서 두드러지는데 컬러와 소재가 대표적이다. GV70 전동화 부분변경은 새로운 색상인 ‘아이시 블루/글레이셔 화이트 투톤’을 비롯해 나파 가죽 및 PET 스웨이드를 더했다. 컬러 조합이 상당하고 은은하게 빛나는 느낌이 우수하다.

 

 또 럭셔리 전기 SUV만의 고급스러운 감각을 강조했다. 야간 주행에서도 만족은 이어진다. 도어트림 상단부에서 시작해 센터페시아로 이어지는 무드 램프는 연결감을 강조했한 것. 특히, 도어 가니쉬에는 은하수를 형상화한 ‘밀키웨이 패턴 무드라이팅’을 더해 우아한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이 외에도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과 통합된 돌비 애트모스는 입체 음향을 바탕으로 풍부한 소리를 전달하며 영상 컨텐츠와 어우러져 이동 경험을 높인다. 실제로 디즈니+, 넷플릭스 등의 OTT 서비스를 대형 디스플레이와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으로 제공해 더욱 진보한 전기차 사용 환경을 조성했다.

 

 두 번째는 배터리 및 주행거리의 개선이다. 전기차를 구매하는 데에 있어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며 그만큼 높은 상품성을 갖춰 매력을 끌어올렸다. 신형은 에너지 밀도가 높은 4세대 배터리 셀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이 기존 77.4㎾h에서 84㎾h로 늘어났다.

 



 

 배터리 셀 개수는 기존과 동일한 384개이지만, 셀 하나당 밀도가 618Wh/ℓ에서 670Wh/ℓ로 크게 늘어났기에 가능한 일이다. 부분변경 제품임을 고려하면 놀라운 변화이며 그만큼 주행거리에도 이점을 봤다. 실제로 부스트 모드 기준 최고 360㎾(약 490마력)에 달하는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면서도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는 423㎞(19인치 휠 기준)에 달한다. 20인치 휠을 적용한 트림도 400㎞에 달하는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마지막은 주행 완성도다. 단순 동력계 개선 외에 전반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키웠다.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은 ‘HBC(Highway Body motion Control, 고속도로 바디 모션 제어)’ 기술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해당 기술은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 작동 시 사용 가능하며 선행 차로 인한 급가속과 급제동 상황에서 차체의 움직임을 최소화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후륜 PE(Power Electric) 마운트의 부싱을 최적화하고 후륜 크로스멤버 전방에 하이드로 부싱을 적용했다. 그 결과 주행 진동을 최대로 억제해 전기차 특유의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동시에 민첩한 핸들링을 위해 스티어링 기어비를 최적화하는 등 추가적인 개선도 더했다.

 

 이처럼 GV70 전동화는 다양한 부분에서 상당한 개선을 이뤄 차별화된 전동화 경험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신규 기능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음에도 판매 가격의 인상폭을 최소화해 경쟁력을 키운다.

 

 GV70 전동화의 판매 가격은 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후 기준으로 7,530만 원 이다. 국비 및 지자체별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으면 실 구매가격은 6,000만원대까지 바라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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