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초읽기' 아우디 A6 e-트론, 복합 주행거리 469㎞

입력 2025년01월24일 10시20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고성능 S6 e-트론도 인증 마쳐
 -업계, 3분기 출시 전망

 

 아우디코리아가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A6 e-트론의 인증 주행거리가 공개됐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폭스바겐그룹코리아는 지난 11월 아우디 A6 e-트론 퍼포먼스와 고성능 제품군인 S6 e-트론의 주행거리 인증을 마쳤다. A6 e-트론 퍼포먼스는 복합 469㎞, S6 e-트론은 440㎞다.

 

 구체적으로 A6 e-트론 퍼포먼스는 최장 491㎞를 갈 수 있다(도심 기준). 고속 조건에서는 이보다 낮은 442㎞를 인증 받았으며 저온 조건에서는 주행 상황에 따라 259~305㎞를 갈 수 있다. S6 e-트론은 최장 452㎞(도심) 주행이 가능하며 고속에서는 424㎞를 간다. 저온에서는 269~307㎞를 달릴 수 있다. 

 

 상온 복합 주행거리만 놓고 비교해보면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EQE 350+(471㎞)보다는 짧고 BMW i5 e드라이브40(441㎞), 제네시스 G80 EV(427㎞)보다는 길다. 경쟁 차들이 모두 400㎞대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제품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A6 e-트론은 아우디가 차세대 전기차 전략의 중심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전면부는 분리형 램프와 막혀있는 형태의 싱글프레임 그릴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며 넓은 공기흡입구 설계로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정통 세단 형태에서 벗어나 4도어 쿠페 형태의 스포트백 디자인을 채택한 것도 특징이다. 공기역학적인 설계로 공기저항 계수(Cd) 0.21을 기록하며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을 달성한 것도 주목할 만 하다.

 

 실내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최신 기술을 대거 탑재했으며 챗 GPT와 연동한 음성 제어 기능은 운전자와 자동차간의 연결성을 높였다. 

 

 아우디의 주특기로 평가하는 조명 기술도 최고 수준이다. 매트릭스 LED 램프와 2세대 디지털 OLED 램프를 탑재해 다양한 효과를 구현한다. 특히 리어램프는 한 개의 OLED 패널당 45개 구획으로 나뉘어 총 450가지 효과를 구현한다. 

 

 한편, 업계는 아우디 A6 e-트론의 출시 시점을 오는 3분기로 전망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