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N, '어택 츠쿠바 2025' 레이싱 대회서 신기록 달성

입력 2025년02월18일 09시48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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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초 446으로 전기차 신기록 달성
 -일본에서 전기차 기술력 새 기준 세워

 

 현대자동차가 지난 15일 일본 츠쿠바 서킷 코스 2000에서 열린 ‘어택 츠쿠바 2025'의 '레이싱카 & 슬릭타이어 클래스'에서 아이오닉 5 N TA(Time Spec) 차가 57초 446의 랩 타임을 기록해 전기차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작년 ‘어택 츠쿠바 2024’에서 1033PS의 테슬라 모델 S 플레이드가 기록한 59초.598에 비해 2초 이상 단축된 기록이다. 또 아이오닉 5 N TA Spec 차가 지난 2024년 6월 미국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국제 힐클라임 대회에서 양산형 전기차 최고 기록을 달성한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양산차의 핵심인 차체와 모터, 배터리 등을 유지한 채 레이스에 필요한 최소한의 변경으로 아이오닉 5 N의 최대 성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차다. 소프트웨어 튜닝을 통해 리어 모터 출력을 37마력까지 올려 합산출력 687마력로 높였다. 새로운 쇼크 업소버, 모터스포츠의 브레이크, 18인치 직경의 요코하마 어드반 005 슬릭 타이어를 장착했고 하이 다운포스 공기역학 패키지로 설계했다.

 

 이번 레이싱 대회에서 현대차와 협업한 일본 인기 카레이서 타니구치 노부테루는 “아이오닉 5 N TA Spec 차로 새로운 기록을 세울 수 있어서 매우 영광”이라며 “아이오닉 5 N TA Spec은 코너링과 제동이 우수하고 높은 파워에도 제어가 훌륭해서 불안감 없이 마음껏 몰아붙일 수 있는 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 N 매니지먼트실 박준우 상무는 “이번 신기록은 현대차의 우수한 전기차 기술력의 증거"라며 “앞으로도 현대 N은 다양한 도전을 통해 고성능 전기차가 글로벌 자동차 문화에 더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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