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탱·타이칸 제치고 최종 선정
로터스 엘레트라가 18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에서 주관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엘레트라는 심사를 진행한 지난달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의 평가를 통해 포드 머스탱, 포르쉐 타이칸 터보 S 등 경쟁 차종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순수 전기차가 가장 강력한 고성능 자동차를 의미하는 ‘올해의 퍼포먼스’를 수상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로터스자동차코리아 관계자는 “엘레트라는 로터스가 77년 동안 스포츠카 디자인 및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얻은 핵심 원칙과 DNA를 집약한 궁극의 순수 전기 하이퍼 SUV”라며 “앞으로 소비자들에게 로터스만이 보여줄 수 있는 최상의 퍼포먼스와 역동적인 주행 경험을 전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엘레트라는 ‘엘레트라’, ‘엘레트라 S’, 최상위 트림인 ‘엘레트라 R’ 세 가지로 구성된다. 라인업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뽐내는 엘레트라 R은 듀얼 모터 시스템을 얹고 최고출력 918마력, 최대토크 100.4㎏∙m를 내뿜는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데에 단 2.95초면 충분하다. 특히 리어 모터에 2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빠른 가속 성능 뿐 아니라 시속 260㎞에 달하는 초고속 주행 능력까지 확보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