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25 WRC ‘사파리 랠리 케냐’ 열려

입력 2025년03월18일 09시3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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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어 접지력과 내구성 발휘
 -안정적인 경기 운영 지원 예정

 

 한국타이어가 ‘2025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WRC)’의 3라운드 대회 ‘사파리 랠리 케냐’가 3월20일부터 23일(현지시간)까지 케냐 나이바샤 일대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사파리 랠리 케냐는 WRC 대회에서도 가장 험난한 오프로드 랠리다. 더위부터 폭우까지 급변하는 기후와 거친 노면, 야생동물 출현 가능성까지 더해져 최고 난이도의 코스로 꼽힌다. 총 길이 약 385㎞에 달하는 구간과 21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드라이버의 기량은 물론 차의 내구성을 극한까지 시험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 비포장 노면 충격 흡수에 높은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를 공급한다. 극한 환경에서도 레이싱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뒷받침하는 타이어 기술력을 선보인다. 

 

 다이나프로 R213은 하드 및 소프트 등 두 가지 버전의 컴파운드로 제공하며 극한 레이싱 환경에서도 외부 충격에 강하고 내마모성이 우수하다. 높은 접지력과 컨트롤 성능도 보유해 다양한 노면과 기후 조건에서도 최상의 레이싱 경기력을 뒷받침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2023년부터 국제자동차연맹 및 참가 제조사들과 협력하며 약 2,000㎞ 이상의 실차 테스트를 거쳐 FIA의 공식 인증을 받은 고성능 레이싱 타이어를 개발해 왔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참가 드라이버들이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25 WRC 대회 기간 동안 서비스 파크, 스페셜 스테이지, 경기 차 및 주요 프로모션 공간 등에 ‘한국(Hankook)’ 브랜딩 요소를 노출한다. 또 소셜 미디어와 자사 글로벌 모터스포츠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과 적극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엘핀 에반스’와 ‘스콧 마틴’ 선수가 2라운드 스웨덴 랠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포인트 61점으로 선두에 올라섰다. 뒤이어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과 M 스포츠 포드 월드 랠리 팀 소속의 각 드라이버들이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WRC를 비롯해 전 세계 약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 레이싱 타이어 공급 및 참가팀 후원에 나서고 있다. 대회에서 확보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고성능 타이어와 일반 타이어 개발에 반영하고 기술력과 품질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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