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철 맞아 카셰어링 수요 증가세

입력 2025년04월21일 09시03분 박홍준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투루카, 카셰어링 이용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지방 이용량 크게 늘어..광주 120%↑

 

 봄철 나들이 행렬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카셰어링 이용량도 이에 맞춰 눈에 띄게 늘고 있다. 

 


 

 21일 휴맥스모빌리티의 카셰어링 브랜드 투루카가 지난 3월 24일부터 4월 6일까지 카셰어링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국 이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3% 증가했다. 

 

 눈에 띄는 건 이용 차종과 지역별 성장세의 뚜렷한 변화다. 광주광역시는 전년 동기 대비 이용량이 120% 증가했으며 경상도는 57%, 울산 38%, 부산 34%, 전라도 25%등 지방 도시의 이용량이 크게 늘었다. 전국 각지의 벚꽃이나 봄꽃 관련 축제를 찾는 나들이객이 증가하면서 지역 이용량이 늘어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평균 이용 시간과 운행거리도 증가한 가운데 선호 차종도 달라졌다. 지난해 봄철에는 경차인 기아 레이가 가장 인기있었지만 올해는 대형 SUV인 기아 모하비가 최고 인기 차종으로 올라섰다. 특히 지역별 명소를 방문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공간이 넉넉한 SUV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안종형 투루카 공동대표는 "지방 중소도시까지 서비스 영역을 강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성장의 원동력"이라며 "특히 봄철 나들이 선호 차종이 SUV로 변화한 트렌드에 맞춰 시승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투루카는 이번 성장세에 힘입어 '수요시승회'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봄철 인기 차종인 SUV를 중심으로 최대 3시간까지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