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상하이] 지커,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SUV 9X 공개

입력 2025년04월24일 10시42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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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X 윗급에 위치한 플래그십 SUV
 -PHEV 시스템, 1회 충전 380㎞ 주행
 -3분기 중국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순차 투입

 

 지리홀딩스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23일 언론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개막한 '2025 상하이오토쇼'에서 플래그십 SUV 9X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차는 7X 윗급에 위치하는 지커의 플래그십 SUV로 최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게 특징이다. 플래그십에 걸맞는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과 고급스러운 내외관도 갖춰 현장에서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 

 

 외형은 009를 연상시키는 수직 기조의 디자인 요소들로 가득하다. 헤드램프는 4만2,242번에 달하는 레이저 가공을 통해 마치 별이 떠 있는 하늘을 연상케 하도록 디자인했고 특유의 심플하고 정제된 라인으로 전면부의 위압감을 더욱 극대화했다. 

 





 

 운전자 지원 기술도 눈길을 끈다. 9X는 지커의 레벨3 자율주행 기술 G-파일럿 H9을 최초로 탑재했다. 여기에는 듀얼 칩셋과 5개의 라이다 센서를 내장했으며 이를 통해 고속도로에서 운전자의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 

 

 동력원은 최고출력 279마력을 내는 2.0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CATL의 샤오야오(Xiaoyao) 배터리팩을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방식이다. 배터리만으로 최장 380㎞를 주행할 수 있으며 1.3MW V4 초급속 충전 기술을 적용해 PHEV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충전 속도 문제도 해결했다. 듀얼 챔버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승차감도 극대화했다. 

 


 

 지커 관계자는 "단순히 하이브리드 SUV인게 아니라 기술을 집약한 차"라며 "글로벌 고급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차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지커는 오는 3분기 중국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시장에 9X를 출시할 계획이다. 

 

 중국 상하이=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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