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8 하이브리드, 최고출력 640마력 발휘
-카본 섀시, 공기 역학 성능 극대화
-전용 브레이크 시스템, 회생 제동으로 효율 더해
BMW가 23일 중국 국가전시컨벤션센터(NECC)에서 열린 '2025 상하이오토쇼'에서 M 하이브리드 V8을 전시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현장에 전시되어있는 레이스카는 LMDh 규격 레이스카다. 4.0ℓ V8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구조로 시스템 최고 출력 64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 BMW는 해당 레이스카를 개발하기 이해 달라라, 보쉬, 윌리엄스, X트렉 등 유수의 파트너들과 협력했다.
전기 모터는 후륜 구동계를 직접 구동하는 형태다. 회생 제동을 통해 에너지를 저장하고 상황에 따라 가속 성능도 보완한다. LMDh 규정에 따라 전기 모터는 일정 속도 이상에서만 개입하도록 제한시켰고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의 에너지 활용을을 조율하는 기술을 터득하고 있다.
공기역학성능을 고려한 요소들도 눈길을 끈다. 카본 복합 소재를 활용한 모노코크 섀시는 에어로다이내믹과 경량화를 동시에 달성했다. 원활한 공기 흐름을 위해 한 인렛과 아웃렛, 리어윙의 각도 설정까지 철저히 레이싱에 최적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300㎞/h 이상에서도 제동 안정성과 응답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여기에 회생제동을 더해 효율을 높이는 한편 제동 성능도 더욱 강화했다.
중국 상하이=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