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세계 두카티 라이더들 모였다

입력 2025년05월07일 17시53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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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카티 '위 라이드 에즈 원' 성료
 -65개국서 1만9,000명 이상 모여들어

 

 전 세계 두카티스티(두카티 라이더)가 모이는 글로벌 이벤트 '위 라이드 에즈 원(WeRideAsOne)'이 지난 3일 세계 각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이벤트는 두카티가 전 세계 두카티 라이더를 위해 마련한 자리다. 65개국 1만9,000명 이상의 두카티스티들이 모여 트랙 라이딩, 오프로드, 투어 등을 즐겼다. 특히 올해는 전 세계 두카티 공식 딜러와 두카티 공식 클럽(D.O.C)와의 협업을 통해 각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과 라이딩 코스로 더욱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이탈리아 본사에서 열린 이벤트에서는 클라우디오 도메니칼리 두카티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전 세계 현지 법인의 직원들이 각지에서 두카티스티들과 함께 참여했다. 캘리포니아의 해안선을 시작으로, 상파울루·런던·상하이의 도시 풍경, 두바이의 미래적인 풍경, 요하네스버그의 매혹적인 분위기, 시드니의 장엄한 전망, 그리고 만달리카의 별빛 아래 펼쳐진 비치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눈길을 끌었다는 평가다. 

 

 아시아에서 가장 돋보인 지역은 태국 방콕이다. 200명이 넘는 라이더가 톤부리 강변을 따라 라이딩하며 자이언트 스윙과 같은 상징적인 명소를 지나쳤고 치앙마이와 파타야에서도 활발한 라이딩이 이어졌다. 인도네시아 롬복에서는 3일간의 체험형 이벤트가 열렸으며 베트남 하노이, 필리핀 마닐라, 세부, 민다나오 전역에서는 라이딩과 쇼룸 이벤트가 진행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인제 스피디움에서 약 150여 명의 두카티스티들이 트랙에서 퍼레이드를 진행했으며 같은 시간 경상남도 합천에서는 두카티스티들이 한 자리에 모여 두카티에 대한 열정을 나눴다. 이 외에도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수많은 라이더들이 함께하며 아시아 지역에서만 총 3,000명 이상의 두카티스티가 위 라이드 에즈원을 함께했다.

 

 한편, 두카티는 오는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무젤로 서킷에서 열리는 모토GP 이탈리아 그랑프리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간다. 올해는 코렌타이오 코너에 위치한 트리부나 두카티 외에도 중앙 브론즈 그랜드스탠드에 신규 전용 섹션을 추가해 팬들에게 트랙의 박진감을 더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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