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화재 사고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입력 2025년05월18일 17시13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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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화에 모든 자원 투입..차후 현장 조사 계획
 -긴급 비상 체제 가동, OE 공급 차질 없도록 최선

 

 금호타이어가 지난 17일 발생한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해 사과 입장을 밝혔다. 차후 현장 조사를 통한 원인 규명도 약속했다. 

 


 

 회사 측은 18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긴밀히 공조해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투입하고 있으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화 이후 현장 조사 등을 통해 확인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금호타이어는 긴급 비상 대응 체제를 가동해 생산 차질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광주공장에서 생산하던 제품의 타 공장 전환을 긴급 검토 중이며 완성차 업체 대상 신차용(OE) 타이어 공급이 차질 없이 이어지도록 관련 협의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 복구를 넘어 지역과의 공존과 상생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시 및 광산구 관계 당국과의 협조 아래 화재로 인한 주민 피해에 대해서는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한 사후 조치로 금호타이어는 전사적 안전 점검과 함께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금은 무엇보다 화재 진화와 지역사회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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