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와 함께하는 푸조만의 이색적인 커뮤니티
 -옛 308 지방도 직접 달리며 푸조만의 의미 되새겨
 -스마트 하이브리드 토크쇼와 신차 시승, 이벤트 등

 촉촉한 봄비가 내리던 어느 날 남한산성 입구 한 카페에 속속 푸조 차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어색함도 잠시,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커피와 다과를 즐기며 ‘308 국도 로드 트립’의 상쾌한 시작을 알렸다.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푸조 오너로서 소속감을 느꼈고 특별하면서도 이색적인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뿌듯했다.

 지난 15일 열린 ‘308 국도 로드 트립’은 푸조가 전용 멤버십 ‘라이온 하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번째 공식 오너 초청 행사였다. 푸조 오너 간 교류를 촉진은 물론 브랜드 경험을 확대함으로써 브랜드와의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15명의 푸조 오너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드러내며 주인공 역할을 자처했다. 세단과 해치백, 왜건, 크로스오버, SUV 등 다양한 세그먼트는 물론 가솔린과 디젤, 전기차까지 각양각색 푸조 라인업이 빛을 냈다.

 첫 순서로 ‘스마트 하이브리드 토크쇼’가 펼쳐졌다. 전문 인스트럭터인 강병휘 선수가 직접 푸조의 역사와 기술 발전, 신형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의 혁신적 시스템을 알기 쉽게 소개하며 이해를 높였다. 이어서 308번 국도를 포함해 경쾌한 주행의 즐거움과 자연 속 여유로움을 조화롭게 담아낸 ‘308 로드 트립 코스’를 자신의 차로 1시간가량 주행했다.

 과거 308번 지방도로 불리며 드라이빙 명소로 명성을 얻었던 남한산성 일대는 무척 아름다웠다. 신선한 녹음이 어우러진 일방통행 길에서 그룹별로 대열을 나눠 달리니 상당한 소속감을 느낄 수 있었다. 이후 큰 길로 나와 남한강 줄기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며 푸조가 추구하는 낭만과 여유도 경험했다. 알찬 효율과 실용 구간에서 인상적인 주행 성능, 유연한 핸들링까지 푸조의 성격과 안성맞춤 코스로 구성한 덕분에 내 차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이 높아지는 순간이었다.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잠깐의 휴식시간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었다. 먼저,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를 직접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308 미니 시승코스’를 준비했다. 여유롭게 차를 살펴보고 주행을 해보며 스마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프랑스 와인 라벨링’을 통해 프랑스 예술과 문화를 체험했다. 최근 푸조와 ‘감각 프로젝트’로 협업하고 있는 아티스트 헤르시(HERNC)의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아트웍 도안 위에 직접 채색하고 라벨링하며 가족단위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건물 외부에는 흰색 신형 308을 배경으로 포토존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했고 간단한 퀴즈와 럭키드로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선물 증정으로 즐겁게 시간이 흘러갔다.

 푸조는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수요와 함께 오랜 시간 사람들의 인기를 받아온 수입 완성차 브랜드다. 이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스텔란티스코리아 품으로 들어온 뒤 마련한 첫 커뮤니티 행사는 성공적이었다.

 푸조 특유의 드라이빙 경험을 느낄 수 있었던 308 로드와 각종 프로그램은 감각적인 경험을 중시하는 브랜드 스토리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알찬 구성이 모두를 기분 좋은 추억으로 물들게 했다. 한편으로는 기업과 소비자가 함께 만나 정보와 소식을 공유하면서 발전을 꾀 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스텔란티스코리아는 “푸조가 고객과의 약속을 실천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야말로 브랜드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용 라이온 하트 멤버십, 오너 대상 커뮤니티 행사 등이 이를 증명한다. 그만큼 기존 고객들은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지고 케어 받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든다. 신규 소비자 역시 구매 관심도를 높이는 또 다른 요소가 된다. 궁극적으로는 푸조를 선택하고 일상 속에서 함께한다는 것이 뿌듯함으로 돌아온다. 이 같은 의미를 확인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