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아토 3, 성공적인 안착…인기 비결은?

입력 2025년05월20일 07시19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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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 인도 시작한 지 17일만에 543대 달성

 -꾸준한 관심과 계약 보여주며 청신호 키워

 -합리적인 상품 구성 및 가격 경쟁력 핵심

 

 BYD 대표 전기 SUV 아토 3가 주목할만한 판매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순항중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토 3는 지난달 국내 총 543대를 등록했다. 전체 수입차 7위를 기록했으며 수입 전기차 중에서는 톱 3에 이름을 올렸다. 더욱이 4월14일부터 30일까지 단 17일간 소비자 인도에 들어간 수치인 것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성적표다.

 

 아토 3는 올해 1월 BYD코리아 승용 부문 출범과 함께 등장한 소형 전기 SUV다. 탄탄한 상품 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새로운 e-모빌리티 라이프를 지향했고 이는 높은 소비자 반응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국내 출시 후 1주일 만에 사전 계약 1,000대를 달성하는 등 초기부터 큰 주목을 받은 것. 이후 아토 3는 지난 달 2일 전기차 국고보조금 산정이 완료된 후 본격적인 소비자 인도를 위해 철저한 차량 출고 전 검사(PDI), 각 딜러사 물량 배정, 구매자의 지자체별 보조금 신청 등의 과정을 거쳐 4월14일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시작됐다.

 

 보조금 확정을 받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아토 3에 대한 기대와 믿음으로 계약을 이어나갔고 인도를 시작한 지 약 보름 만에 500대를 훌쩍 넘기는 판매를 달성하게 됐다.

 

 아토 3 인기 이유에 대해서는 먼저 파격적인 상품성이 꼽힌다. 차 급을 새롭게 정의하는 넉넉한 크기와 공간을 바탕으로 3D 서라운드 뷰 모니터, 파노라믹 선루프, V2L, 12.8인치 회전형 디스플레이, 인텔리전트 크루즈 컨트롤 등 고급 편의 기능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이와 함께 실제로 수입 라이벌은 물론 국산 소형 전기 SUV와 비교해도 부족한 구성을 찾기 힘들 정도로 넉넉한 기능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와 함께 일찌감치 전기차를 만들면서 축적한 BYD만의 노하우가 담긴 베스트 셀링카라는 점도 믿음을 키웠다. 아토 3는 출시 3년 만에 전 세계적으로 100만 대 이상 판매되며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BYD의 대표적인 전기차다. BYD의 핵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와 순수전기차 전용 플랫폼 e-Platform 3.0이 적용돼 탁월한 주행 및 안전성을 갖췄다.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은 라이벌 대비 강력한 장점으로 부각된다. 아토 3의 권장소비자가격은 기본형 3,150만원, 고급형 3,330만원이며 국가 보조금 145만원에 지자체 보조금을 더할 경우 2,000만원 후반 대에도 구매가 가능하다. 기본형을 기준으로 서울시의 경우 2,945만원이며, 지자체 보조금이 가장 높은 경북의 경우 1,900만원대에도 노려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지 및 관리 측면에서도 불편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현재 전국 주요 12개 도시에 BYD 승용차 공식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인 BYD코리아는 올해 연말까지 서비스센터 수를 25곳 이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특징과 노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청신호를 키우며 순항을 이어나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BYD코리아는 아토 3에 이어 두 번째 한국 출시 차종으로 BYD 씰(BYD SEAL)을 낙점하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새 차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 지능형 하이테크 DNA를 모두 갖춘 퍼포먼스 중형 전기세단으로 BYD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선보이는 모델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신차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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