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그루 이상 식재, 자연과 휴식 공존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참가하고 공개
메르세데스-벤츠사회공헌위원회가 도심 환경 개선과 기후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서울 보라매공원에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조성하고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도시숲은 벤츠사회공헌위원회가 2022년 서울특별시와 체결한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조성한 일곱 번째 사례이다. 위원회는 2024년부터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가해 도시숲 조성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뚝섬한강공원에 총 5,520그루의 관목과 교목을 식재한 바 있다.
올해도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보라매공원 내 약 1,200㎡ 규모의 ‘그린플러스 도시숲’을 새롭게 조성했다. 해당 도시숲에는 꽃댕강나무, 고광나무, 조팝나무 등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수종 총 3,127그루의 수목이 식재돼 있다. 중앙에는 쉼터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지난 22일 열린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해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사회공헌위원회 의장, 이훈규 아이들과미래재단 이사장, 정원박람회 참여 기업 및 기관 관계자, 지자체 관계자, 정원작가,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행사의 개막을 함께 축하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의장은 “서울특별시와 협력해 도심 속 녹지 공간을 확대하고 도시숲을 통해 시민들에게 바쁜 일상 속 의미 있는 쉼터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활동으로 녹색 전환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벤츠사회공헌위원회는 ‘그린플러스 도시숲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구로 천왕근린공원, 서리풀 도시자연공원구역 산책로 등을 포함해 이번 보라매공원까지 총 7개의 도시숲을 조성해왔다.
또 2022년 동해안과 2025년 경상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훼손된 산림 복구와 방화림 조성을 위해 각각 10억 원과 5억 원의 기금을 마련한 바 있다. 동해안 산불 당시 조성된 기금으로는 산림 피해가 컸던 강릉시와 울진군 지역에 총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그 결과 탄소중립 기후행동 실천 프로그램 ‘그린플러스’ 출범 이후 총 2만7,000그루 이상의 수목을 심었으며 연간 약 6만7,500톤에 달하는 탄소 저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