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완성도에 찬사 이어져
-일상과 퍼포먼스 아우르는 점도 극찬
맥라렌 아투라가 2025 오토카 어워드에서 '영국 최고의 드라이버스카'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아투라의 전반적인 완성도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차의 정교한 밸런스와 운전자의 피드백을 극대화하는 핸들링 성능, 운전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섬세한 조향감각, 고도화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구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로 주행 시 운전자에게 안정감과 신뢰를 제공하는 특성 또한 아투라의 강점으로 꼽혔다.
마크 티쇼 오토카 편집장은 “아투라는 미드십 슈퍼카로서의 성능뿐 아니라 일상성에서도 놀라운 균형을 보여준다”며 “출퇴근이나 장거리 여행까지 부담 없이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실용성이 뛰어나고 동시에 서킷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주행 성능과 조종 정밀도를 발휘한다”고 평가했다.
아투라는 3.0ℓ V6 트윈터보 엔진과 전기모터를 결합한 파워트레인을 갖춰 최고출력 700마력을 발휘한다. 전기모드(E-모드)만으로도 도심 주행이 가능하다. 폭발적인 가속감과 감성적인 엔진 사운드에 전동화의 정숙함까지 더해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최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내 역시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스티어링 휠 조작에서 전달되는 맥라렌 고유의 전자유압식 스티어링 피드백, 정밀한 조향 성능, 부드러운 승차감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다. 고급스러운 소재와 마감, 그리고 고객 개별 취향에 맞춘 맞춤형 구성 등 퍼스널라이제이션 옵션도 강화했다.
닉 콜린스 맥라렌그룹 CEO는 “아투라의 이번 수상은 모든 개발팀이 열정을 쏟은 결과”라며 “운전자와 교감하며 진정한 주행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했던 우리의 철학이 제대로 전달됐다는 점에서 더없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