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5 소방지휘차, 소모품 교체 제한 없이 지원하기로
BMW그룹코리아가 지난 2016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소방지휘 순찰차로 기증한 BMW X5 7대의 소모품 무상 교체 기간을 무기한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무상 교체 항목에는 정기 점검을 비롯해 엔진 오일과 브레이크액, 에어 필터, 앞·뒤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등 차 운용에 필수적인 주요 소모품 항목이 포함되며 해당 차들은 사용 연한이 도래할 때까지 BMW 공식 딜러사의 서비스센터를 통해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체할 수 있다.
BMW코리아가 지난 2016년 수입차 브랜드 최초로 소방재난본부에 기증한 BMW X5는 순찰 및 재난 대응 임무 수행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차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2대, 강남·구로·마포·영등포·은평 소방서에 각 1대씩 배정됐다. 이들 차량은 순찰, 소방시설 점검, 재난 발생 시 인명 구조 등 다양한 현장 업무에 활용되고 있다.
한편, BMW코리아는 지난 3월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과 전국 7개 공식 딜러사가 함께 마련한 성금 5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 이 외에도 화재 현장에 긴급 출동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과 음료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냉온장고 1,150대를 소방청에 전달하는가 하면 실제 구급차를 활용한 주행교육을 제공하는 등 현장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