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세닉 E-테크 사전 예약..오는 8월 출시 계획

입력 2025년06월27일 12시01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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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999대 도입 예정..실구매가 4,600만원대
 -LG엔솔 배터리 탑재, 1회 충전 460㎞ 주행

 

 르노코리아가 오는 8월 국내 출시 예정인 세닉 E-테크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프랑스 두에 공장에서 생산해 올해 국내에 999대 수입 판매 예정인 신차는 르노그룹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암페어 미디움을 기반으로 설계한 게 특징이다. 1,855㎏이라는 전기차로선 비교적 가벼운 차체와 최고출력 218마력을 내는 전기모터를 탑재해 경쾌한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는 87㎾h LG에너지솔루션 NCM 배터리이며 1회 충전 시 최장 460㎞를 주행할 수 있다. 여기에 130㎾ 급속 충전으로 약 34분만에 2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평평한 바닥 설계를 바탕으로 여유로운 실내 공간도 갖췄다. 특히 차량 2열은 동급 최대 수준인 278㎜의 무릎 공간과 884㎜의 머리 위 공간을 확보해 패밀리 SUV로 손색없는 실내 공간을 선사한다. 여기에 더해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를 탑재해 탑승자들의 선호에 따라 투명도를 제어할 수 있어 한 차원 높은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

 


 

 특화 설계도 눈길을 끈다. 차체 바닥과 배터리 케이싱 사이에 감쇠력 강화 폼을 삽입해 소음과 진동을 줄이는 스마트 코쿤 기술을 비롯해 화재 시 배터리에 물을 직접 분사할 수 있는 파이어맨 액세스, 사고 시 고전압 배터리 전기 공급을 차단하는 파이로 스위치 등의 기술도 갖췄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이번 사전 예약에 앞서 지난 5월 26일부터 한달 동안 진행했던 세닉 E-테크 웨이팅 프로그램에서 약 4,000명의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관심 등록 소비자 중 54%는 30~40대로 비교적 젊은 편이라는 게 이들의 설명이다. 

 

 세닉 E-테크의 가격은 트림에 따라 5,159~6,250만원(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보조금을 반영한 실구매가는 서울시 기준 4,649~5,773만원 선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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