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美공장 생산 ‘EV6’에 엔페라 슈프림 S 장착
 -‘타스만’에 전용 타이어 로디안 HTX2 장착 등

 넥센타이어가 기아의 주요 글로벌 전략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확대하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기아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EV6에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 ‘엔페라 슈프림 S’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2021년부터 내수와 수출용 EV6 차에 OE를 공급해왔으며 이번 공급 확대로 북미 현지 생산 차종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한 것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엔페라 슈프림 S는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감을 중시하는 소비자 요구에 맞춰 개발한 프리미엄 올시즌 타이어다. 특히, 전기차에 요구되는 정숙성, 주행 안정성, 저구름 저항 성능을 균형 있게 구현했다. 해당 제품은 기아 EV3, EV4 등 주요 전기차는 물론 프리미엄 세단에도 장착 중이다. 이번 공급 확대를 통해 넥센타이어는 고성능,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남미 수출 차에 한해 공급하던 기아 ‘타스만’에 대한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최근 국내 시장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글로벌 지역으로 확대했다. 타스만에 들어가는 ‘로디안 HTX2’는 온로드와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르는 SUV·픽업 전용 타이어다.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정숙성, 내구성, 핸들링 성능을 고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기아의 전략 제품인 타스만은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예정이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OE 확대는 기아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북미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기차부터 픽업트럭까지 다양한 차종에 당사의 기술력이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