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견적 믿고+ 공식 론칭
 -타사 확정 견적서보다 더 높은 가격 보장
 -AI 기술 적용해 편의성 높여

 엔카닷컴이 '비교견적 믿고+'를 공식 론칭했다고 21일 밝혔다. 

 새 서비스는 딜러 및 평가사와 직접 만나지 않고도 온라인으로 차를 판매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다른 업체에서 받은 견적서가 있다면 이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차를 파는 것도 가능하다.

 서비스는 소비자가 다른 업체에서 받은 확정 견적서를 엔카 앱에 업로드 시 48시간 동안 제휴 딜러들이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경쟁 입찰 방식으로 진행한다. 모든 판매 과정은 100% 비대면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딜러와 차량 평가사를 직접 만날 필요가 없으며 소비자는 최종 거래 시 감가 걱정 없이 선택한 최고가 그대로 차를 판매할 수 있다.

 엔카닷컴은 시범 운영을 통해 받은 소비자 피드백을 바탕으로 편의성과 기술 완성도를 높인 뒤 정식 도입했다. 특히 소비자들이 번거로워 했던 타사 견적서 검토 대기 시간을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한층 고도화된 'AI 자동 심사 기능'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소비자의 타사 견적서를 실시간으로 자동 검증해 서비스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해당 기능을 통해 바로 최고가 견적을 받아 훨씬 빠르고 편리하게 차를 판매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비교견적 믿고+는 업계 최고가 보장은 물론 AI 기술을 통해 간편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내 차 팔기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AI를 비롯한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카닷컴은 중고차 거래 서비스 전반을 '엔카믿고' 브랜드로 통합하기 위한 리브랜딩을 진행했다. '엔카믿고' 브랜딩은 지난해 '내 차 사기' 서비스에 먼저 적용된 데 이어 지난 4월 '내 차 팔기' 서비스까지 확대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