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지속 가능 경영 전략 담아
-'비상 및 위기 관리의 해' 규정..공격 및 방어 전략 구사 방침
브리지스톤이 '브리지스톤 3.0 여정 2025 통합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브랜드의 중장기 지속 가능 경영 전략과 기업 가치 제고 방안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2025년을 ‘비상 및 위기 관리의 해’로 규정했다. 공격 및 방어 전략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회복탄력성을 확보하고 이 과정에서 품질 중심의 성장 전략과 더불어 ‘브리지스톤 방식(Bridgestone Way)’을 기반으로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 성장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다.
방어 전략에는 데밍 플랜을 통한 사업 품질 강화, 유럽과 중남미 등 주요 시장의 사업 구조 조정, 미국 관세에 대한 대응 전략 등이 포함됐다. 반면 공격 전략은 프리미엄 타이어 부문의 경쟁력 강화, 차세대 기술인 엔라이튼 및 ‘BCMA(Bridgestone Commonality Modulality Architecture)’ 기술의 융합, 지속 가능한 모터스포츠 활동, 미국·인도 시장 중심의 사업 확장 등을 담았다.
특히 브리지스톤은 타이어 재생 사업을 주요 혁신 과제로 제시했다. 사용 후 타이어를 고무 및 원재료로 환원하는 친환경 기술을 파트너사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사업화하고 있으며 순환 경제 기반의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시바시 슈이치 브리지스톤 그룹 CEO는 “이번 통합보고서는 브리지스톤이 ‘지속 가능한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는 여정을 투명하게 보여주는 문서”라며 “변화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려는 우리의 노력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