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감을 발산하는 외관 디자인
-역동적인 출력과 에너지 효율 갖춰
-최고 수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탑재
BMW코리아가 6일 강렬한 디자인과 높아진 주행성능을 갖춘 플래그십 순수전기 SAV ‘BMW 뉴 iX’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BMW의 전기화 브랜드 BMW i의 전용 제품인 iX는 브랜드가 지향하는 전기 모빌리티의 정수를 담아낸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ports Activity Vehicle, SAV)이다. 신형은 부분변경 제품으로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하게 변화한 외관 디자인과 함께 전력 효율 및 주행성능을 대폭 증가한 최신 전기 파워트레인을 적용해 1회 충전 주행 거리까지 크게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외관은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반영해 더욱 감각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대각선 무늬를 적용한 신선한 감각의 키드니 그릴은 테두리를 따라 빛을 발하는 BMW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 기능이 추가돼 한층 선명한 인상을 강조한다. 그릴을 채운 대각선 무늬는 헤드라이트 내부로 이어지며 세로형으로 변경한 주간주행등과 어우러져 전면부 디자인의 일체감을 높인다.
더욱이 이번 BMW 뉴 iX에는 모든 제품에는 M 스포츠 디자인이 기본이다. 전면부에는 입체감을 강조한 앞 범퍼와 대형 공기흡입구, 후면부에는 새롭게 디자인된 디퓨저와 세로 반사판 등이 적용돼 강렬한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기본인 iX x드라이브45는 키드니 그릴 내부에 은색 계열의 대각선 무늬가 적용되며 21인치 투톤 휠과 함께 파란색 M 스포츠 브레이크 캘리퍼를 장착했다.
M 스포츠 프로로 제공하는 iX x드라이브60은 키드니 그릴에 검은색 무늬가 적용되며 어둡게 마감한 M 섀도우 라인 헤드라이트 및 M 섀도우 라인 리어라이트, 제트 블랙 색상의 22인치 휠, 빨간색 M 스포츠 브레이크 캘리퍼가 기본으로 탑재해 한층 스포티한 분위기를 발산한다.
고성능 M 버전인 iX M70 x드라이브에는 M 스포츠 프로를 기본으로 M 배지와 가로 바(bar)를 적용한 M 전용 키드니 그릴, 검은색 사이드미러 캡, 23인치 투톤 휠과 같은 M 전용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성능을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드라이브 트레인은 미세 조정과 함께 새로운 고전압 배터리 셀 기술이 적용돼 출력과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크게 높아졌다. 덕분에 제품명도 한 단계씩 올라 이제는 iX x드라이브45, iX x드라이브60, iX M70 x드라이브 등 세 종류로 나뉜다.
기본인 iX x드라이브45는 이전 대비 82마력 증가한 408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도 71.4㎏∙m로 이전보다 7.2㎏∙m 높아졌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1초로 이전 대비 1초 단축했다. 또 새로운 셀 기술이 적용된 고전압 배터리는 이전보다 30%가량 늘어난 100.4㎾h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446㎞, WLTP 기준으로는 최장 602㎞다.
iX x드라이브60은 최고출력이 544마력으로 이전 대비 21마력 증가했으며 최대 78.0㎏∙m의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4.6초이며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509㎞로 배터리 용량 증가 없이도 이전보다 45㎞가 늘어났다. WLTP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최장 701㎞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iX M70 x드라이브는 최고출력이 659마력(스포츠 모드 활성화 시)으로 이전보다 40마력 증가했으며 론치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면 무려 112.2㎏∙m에 달하는 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단 3.8초에 불과하며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동급 최고 수준으로 국내 환경부 인증 기준 421㎞, WLTP 기준 600㎞다.
신형 iX는 2개의 전기 모터로 구현하는 지능형 사륜구동 시스템 BMW x드라이브 기술이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들어간다.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급속 충전하는 데에 걸리는 시간은 iX x드라이브45가 약 34분, iX x드라이브60와 iX M70 x드라이브는 약 35분이면 충분하다.
실내 디자인에는 스포티한 감각을 전달하는 M 스포츠 패키지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BMW i드라이브 컨트롤러와 음량 조절 다이얼, 기어 셀렉터, 시트 조작 및 메모리 버튼 등에 크리스탈 소재를 적용해 고유의 럭셔리한 감각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스포티한 감성을 전달하는 원형 3-스포크 M 가죽 스티어링 휠과 M 페달, M 다기능 시트 등을 새롭게 장착했다. 특히, 통풍 기능이 포함된 M 다기능 시트는 횡방향 지지력과 함께 편안한 착좌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iX x드라이브60 및 iX M70 x드라이브에는 친환경 천연가죽을 실내 소재로 활용하는 인테리어 디자인 스위트 품목이 적용돼 고급스러움은 물론 친환경 순수전기차에 걸맞은 지속가능성을 실현한다.
고급 품목도 다양하게 갖췄다.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 스카이 라운지는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하고 버튼 하나로 유리가 불투명하게 전환 가능해 실내 공간의 쾌적함을 손쉽게 높일 수 있다. iX x드라이브45에는 하만 카돈 서라운드 시스템이 기본이고 iX x드라이브60 및 iX M70 x드라이브에는 바워스 앤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들어간다. 이외에도 도어 소프트 클로징 기능, BMW 디지털 키 플러스, 히트 컴포트 패키지 등도 모두 기본이다.
안전 품목으로는 먼저, BMW 타이어 수리 키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 장치는 실란트 주입, 공기압 충전 및 유지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일체형 타이어 수리 키트로 공기압 손실을 유발하는 가벼운 타이어 파손을 빠르게 수습하고 주행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자석과 커넥터 핀을 이용한 부착 방식 덕분에 운전자는 이 장비를 손쉽게 휠에 고정할 수 있다. 최고 시속 80km 이하의 속도로 최대 200km까지 주행할 수 있게 한다.
또 모든 제품에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돼 탑승자에게 우수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iX x드라이브60과 iX M70 x드라이브는 후륜 조향 기능인 인테그랄 액티브 스티어링을 통해 편안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더불어 iX M70 x드라이브는 한층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M 전용 기능으로 조율한 에어 서스펜션도 장착했다.
이 외에 스톱&고를 지원하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행자와 자전거도 감지하는 전후방 접근 및 충돌 경고, 차로 이탈 방지 및 유지 보조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이 적용돼 운전자의 피로도를 낮추며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더불어 iX x드라이브45에는 주차 보조 기능과 서라운드 뷰, 후진 보조 기능 등이 포함된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 탑재되며 상위 트림에는 최대 200미터까지 자동 주행 및 주차를 수행하는 ‘메뉴버링 어시스턴트’ 등의 기능을 추가했다.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을 제공해 주차 및 주행 시 높은 편의성을 제공한다.
한편, 신형 iX의 가격은 iX x드라이브45가 1억2,480만원, iX x드라이브60 1억5,380만원이며 고성능 제품인 iX M70 x드라이브는 1억7,77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