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GT2 유러피언 시리즈서 더블 타이틀 따내

입력 2025년10월14일 09시37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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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M클래스 2년 연속 드라이버·팀 타이틀 석권

 

 마세라티가 2025 GT2 유러피언 시리즈 AM 클래스에서 2년 연속 드라이버 타이틀과 팀 타이틀을 모두 석권했다고 14일 밝혔다.  

 


 

 GT2 유러피언 시리즈는 아마추어 드라이버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GT 레이스카를 직접 운전하며 경쟁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는 ‘성장 중심’ 챔피언십이다. 아마추어와 프로 드라이버가 함께 출전하는 프로암 클래스와 아마추어 드라이버로만 구성된 AM 클래스로 운영된다. AM 클래스에서는 LP 레이싱이, 프로암 클래스에서는 디나믹 모터스포츠가 마세라티 GT2로 출전 중이다. 

 

 마세라티 GT2는 모든 요소를 드라이버 중심으로 설계한 차다. 고속 직선 구간이나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난이도의 서킷 코너에서도 흔들림 없이 독보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게 특징으로 마세라티가 개발한 3.0ℓ V6 네튜노 엔진을 탑재했으며 추가적인 성능 강화를 거쳐 레이싱 챔피언십에 걸맞은 성능 출력을 발휘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열린 최종 레이스에서는 마세라티 GT2의 뛰어난 퍼포먼스가 돋보였다. 올 시즌 다른 제조사의 차량으로 경기를 이어온 LP 레이싱 팀의 듀오 스테판 라텔과 장-드니 델레트라즈 선수는 최종 레이스에서 마세라티 GT2 8번으로 차를 교체하며 기회 전환에 나섰다. 마세라티 GT2로 처음 출전한 두 선수는 해당 레이스의 1라운드에서 AM 클래스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따냈다.

 

 마리아 콘티 마세라티 코르세 대표는 “마세라티는 수많은 폴 포지션, 우승, 포디움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진정한 레이싱 정신을 증명했으며, 2년 연속 AM 클래스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이러한 열정과 노력이 마세라티를 역사적인 순간, 브랜드의 모터스포츠 100년 여정으로 이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세라티는 AM 클래스에서 2년 연속으로 드라이버 타이틀과 팀 타이틀을 석권했다. 이 외에도 13회의 폴 포지션, 13회의 우승, 5번의 2위, 2번의 3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달리는 중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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