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WRC 후원..‘중부 유럽 랠리’ 열려

입력 2025년10월16일 11시15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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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투스 Z215·Z210’, 안정적 지원
 -치열해진 최종 챔피언십 경쟁 예고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 주관 WRC의 12라운드 ‘중부 유럽 랠리’가 오는 10월16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등 3개국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부 유럽 랠리는 독일 바이에른 주 파사우를 거점으로 오스트리아와 체코를 거치며 총 18개 스페셜 스테이지, 약 307km에 이르는 코스로 펼쳐진다. 2023년 첫 개최 이후 비교적 짧은 역사임에도 빠르게 인지도를 확보해 타막 랠리의 정수로 자리매김했다. 스릴 넘치는 코스와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 등이 어우러져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랠리는 국가와 지역에 따라 다양한 코스가 혼재된 점이 특징이다. 바이에른 숲을 통과하는 좁고 미끄러운 기술 코스를 비롯해 비와 안개, 기온 변화가 잦은 가을 날씨로 노면 그립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만큼 레이싱 타이어와 드라이버의 주행 전략에 더욱 까다로운 조건을 부여한다.

 

 한국타이어는 타막 랠리용 레이싱 타이어 ‘벤투스 Z215’와 ‘벤투스 Z210’을 공급한다. 벤투스 Z215는 마른 노면에서 높은 코너링과 핸들링 성능을 지녔다. 벤투스 Z210은 젖은 노면과 악천후에서 안정적인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제공한다. 두 제품 모두 고속 주행과 정밀한 코너링에서도 성능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극한의 랠리 속 드라이버의 안정적인 완주를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는 대회 기간 서비스 파크 내 마케팅 부스 ‘브랜드 월드’를 운영한다.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위상 강화에 나선다. 부스에서는 모터스포츠 히스토리존, 레이싱 시뮬레이터 체험존, 기획 상품 판매,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전달할 예정이다.

 

 앞서 열린 ‘칠레 랠리’에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세바스티앙 오지에’가 우승하며 종합 선두에 오른 가운데 시즌 챔피언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최종전까지 세 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이번 중부 유럽 랠리가 타이틀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WRC 전 클래스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통해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하며 기술 신뢰성을 입증해왔다. 앞으로도 세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혁신 테크놀로지를 지속적으로 증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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