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트럼프 한국 방문 기대 크다”

입력 2025년10월20일 11시05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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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영과 기대의 메시지 전하며 밝은 분위기
 -“모두가 합심해 잘 준비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골프 회동 자리에서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가 크고, 모두가 합심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주최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한·일·대만 주요 기업 총수들과 함께 12홀 방식으로 라운딩을 진행했다.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함께 7시간가량 라운드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로 각 그룹 총수를 만나 미국 내 투자 현황을 공유 받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의선 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한국 방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모두가 잘 준비하고 있다는 내용을 전달했다. 오는 31일부터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인 만큼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환영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현대차그룹은 20년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공식 의전차를 지원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각국 정상과 배우자 의전을 위한 G90 113대를 비롯해 장관급 인사 의전을 위한 G80 74대,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 등 총 192대의 차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주요국 정상과 각료, 기업 CEO 등이 한데 모이는 외교 무대에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현대차그룹 차를 선보이며 우수한 상품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1개 회원 정상과 정부 대표단, 경제계 주요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통상·외교 등의 분야별 현안과 미래를 논의한다. 올해는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양일간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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