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AI·빅데이터로 ITS 정보 산업 이끈다

입력 2025년10월21일 10시05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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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빅데이터 기반 교통분석 기술 공개
 -교통체계 개선과 정책 의사결정 지원

 

 티맵모빌리티가 지난 20일 서울연구원과 함께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모빌리티 빅데이터로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티맵모빌리티와 서울연구원 주최로 학계·연구기관 등의 교통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도시공간 개선과 교통정책 혁신을 위한 데이터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첫 번째 발제는 한영준 서울연구원 스마트교통연구실 연구위원이 맡아 ‘빅데이터와 교통정책’이라는 주제로 빅데이터의 가치, 국내외 교통 빅데이터 활용 사례, 빅데이터 기반의 교통 정책을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 한영준 연구위원은 “올바른 정책결정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다면 합리적인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는 김석환 티맵모빌리티 데이터비즈 파트장이 연사로 나서 ‘티맵 빅데이터로 열어가는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서울역 주요도로 대상 교통분석 결과와 티맵 데이터 기반의 ITS(지능형 교통체계) 사업의 방향을 소개했다.

 

 소개 내용으로는 서울역 주요 간선도로 대상의 차 궤적, 대기행렬 길이, 지점 속도, 정지 지체 등의 데이터 종합 분석과 교차로 서비스 수준(LOS) 평가를 통한 교통 기초자료 구축 사례다. 데이터 기반 시뮬레이션이 교통 체계 변경과 주변 교통 영향 분석의 정확도와 신뢰성을 높이고 정책 의사결정의 객관성을 강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티맵모빌리티는 이 날 토론회에서 빅데이터와 AI 기반 교통분석 기술을 ITS 산업으로 확장해 교통 데이터가 산업 성장의 핵심 인프라로 작동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회사는 국내 최대 이동 데이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높은 정확도의 교통량 전수화를 통해 비용과 기간을 대폭 줄이면서도 실시간성과 정밀도를 확보했다. 교통정보 측정 방식은 현장 중심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 전국 단위 도로 조사와 정밀한 교통정보 수집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과 인프라 효율화 효과를 창출하고 절감된 자원을 다른 공공 분야에 재투입할 수 있는 경제적 이점을 함께, 지자체 간 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사회적 가치도 실현할 수 있다. 티맵모빌리티는 공공기관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ITS 교통분석 리포트 서비스와 실시간 교통량·속도·대기길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API형 ITS 정보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실시간성과 정밀도를 갖춘 고품질 교통 데이터를 공공기관에 제공해 교통 인프라 효율화를 제고하고 교통정책 수립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합 토론 세션에서는 고준호 한양대학교 도시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부사장, 박경철 경기연구원 부원장, 김광호 국토연구원 도로정책연구센터 연구위원, 윤규근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유경상 서울연구원 스마트교통연구실 실장이 패널로 참석해 다양한 시각의 의견을 제시했다.

 

 박서하 부사장은 “티맵의 빅데이터는 교통 현상을 정밀하게 해석하고 도시와 시민의 이동을 연결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향후 AI·데이터 기반 교통분석 체계를 공공과 공유해 교통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산업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티맵모빌리티는 향후 AI와 빅데이터를 결합한 ITS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공공 협력 모델을 중심으로 도시 교통정책과 인프라 효율화를 위한 데이터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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