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전동화로 구현한 신형 마칸 GTS 공개

입력 2025년10월22일 11시4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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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출력 571마력 발휘하는 고성능 마칸
 -배터리 냉각 및 성능 최적화 구현해
 -전용 GTS 디자인과 인테리어 패키지

 

 포르쉐AG가 마칸 일렉트릭의 다섯 번째 파생 제품 ‘신형 마칸 GTS’를 공개하며 순수 전기 SUV 라인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GTS는 1963년 904 카레라 GTS 이후 포르쉐 팬들에게 특별한 명성이 되어왔으며 신형 마칸 GTS가 새로운 계보를 이어간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데 3.8초, 200㎞/h까지는 13.3초가 소요되며 최고 속도는 250㎞/h에 이른다.

 

 신형 마칸 GTS는 마칸 터보와 마찬가지로 시리즈 중 가장 강력한 리어 액슬 전기 모터가 들어간다. 직경 230㎜, 유효 길이 210㎜ 파워 유닛에는 고효율 900암페어 실리콘 카바이드 펄스 인버터가 기본이다. 최고출력 516마력을 발휘하며 런치 컨트롤 시 오버부스트 출력은 571마력이다. 최대토크는 97.4㎏∙m이며 9.0:1 비율의 트랜스미션은 고성능 제품의 막대한 토크를 견딜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했다.

 

 또 100㎾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를 탑재해 최장 586㎞의 주행 거리(WLTP 기준)를 제공한다. 적합한 급속 충전기 사용 시 최대 270㎾ 출력으로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데 21분이 채 걸리지 않는다.

 

 타이칸에서 선보인 ‘트랙 엔듀런스 모드’가 포함된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배터리 냉각 성능을 증가시켜 열 누적으로 인한 출력 저하 (디레이팅)를 최소화한다. 또 지속적인 고부하 주행 상황에서도 한층 더 향상된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마칸 GTS는 뒤쪽으로 배치한 무게 배분, 낮은 무게 중심, 그리고 지능형 파워 매니지먼트를 결합해 진정한 스포츠카다운 면모를 드러낸다. 빠른 응답성의 전자식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ePTM)를 적용한 사륜구동 시스템과 함께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도 기본으로 들어간다. 전자식 디퍼렌셜 록은 리어 모터 바로 뒤쪽에 배치되어 트랙션과 민첩성을 높이고 48:52 비율로 뒤쪽으로 배치된 무게 배분을 실현했다.

 



 

 모든 마칸 라인 중 가장 낮은 무게 중심이 특징이다. 엔지니어들은 지상고 조절과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 기능의 스포츠 에어 서스펜션을 GTS 전용에 맞춰 특별 조율했다. 기존보다 10㎜ 낮은 차체 높이와 전용 댐퍼 및 안티 롤 바 세팅을 통해 탁월한 민첩성과 코너링 정밀성을 전달하고 더 개선된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선택으로 제공한다.

 

 마칸 GTS의 감성적인 특성은 사운드에서도 이어진다. 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를 통해 스포츠, 스포츠 플러스 두 가지 주행 모드에서 각각 특유의 전용 사운드를 제공한다.

 

 외관은 블랙 액센트와 전용 사이드 스커트로 뚜렷한 개성이 돋보인다. 모든 포르쉐 GTS의 시그니처 요소인 전면, 측면, 후면에 블랙 컬러 마감 디테일이 적용되고 틴티드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와 에어블레이드 상단의 강한 윤곽이 특징이다.

 

 포르쉐는 마칸 GTS를 시작으로 2026년 초부터 모든 마칸에 새로운 스포츠 디자인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GTS에서는 패키지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GTS 만의 전용 디자인 요소도 추가한다. 인서트, 사이드 블레이드, 휠 아치 트림, 어댑티브 리어 스포일러 립 등 대비 요소들은 모두 블랙 컬러로 마감한다.

 



 

 이와 함께 차 후면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새로운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는 역동적인 인상을 더욱 강화한다. 후면 하단부는 블랙 트림과 두드러진 디퓨저 패널을 적용해 독특한 디자인을 완성했으며 테일라이트 역시 헤드라이트와 어울리도록 틴티드 처리했다. 기본으로 앤트러사이트 그레이 컬러의 21인치 마칸 디자인 알로이 휠이 장착되고 동일 컬러의 22인치 RS 스파이더 디자인 휠도 선택할 수 있다.

 

 신형 마칸 GTS 출시와 함께, 인기 색상인 크레용 컬러가 다시 돌아왔으며 GTS 특유의 카민 레드와 마칸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루가노 블루 등 3가지 새로운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또 포르쉐 카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15가지 컬러 선택이 가능하며 포르쉐 익스클루시브 매뉴팩처의 페인트 투 샘플 프로그램을 통해 약 60가지의 추가 컬러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블랙의 부드러운 가죽으로 마감한 요소들과 함께 더욱 확장된 레이스-텍스 소재를 적용해 GTS의 스포티한 감성을 반영했다. 레이스 텍스는 열선 기능을 포함한 다기능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센터 콘솔과 도어 패널의 팔걸이, 대시보드에도 적용했다. 18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스포츠 시트의 센터 패널에도 동일 소재가 사용되고 시트 볼스터와 헤드레스트에는 가죽으로 마감했다.

 

 특히, 마칸 일렉트릭에 처음 적용한 선택 품목의 GTS 인테리어 패키지로 외관과 동일한 컬러의 인테리어를 구성할 수 있다. 카민 레드, 슬레이트 그레이 네오, 루가노 블루 3 가지 컬러 중 선택 가능하다. 시트, 스티어링 휠, 도어 패널 및 대시보드 상단에 대조된 장식 스티칭이 각각의 컬러로 적용되고 안전벨트와 시트 위 ‘GTS’ 레터링도 동일하게 마감했다. 스티어링 휠 역시 동일한 컬러의 ‘GTS’ 레터링 배지를 추가했다. 카본 인테리어 패키지가 포함되고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도어 패널에 탄소 섬유 트림이 더해진다.

 



 

 GTS 특징은 디지털 콕핏에도 적용했다. 중앙 디스플레이 3D 차 그래픽에는 실제 외관 컬러로 반영되며 계기판에 ‘GTS’ 레터링이 표시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가 기본이고 랩 타임, 주행 데이터, 구간 별 주행 분석 등 주요 기능에 중앙 디스플레이의 전용 앱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이 외에도 GTS는 주행 보조 시스템, 디지털 기능 등 마칸 일렉트릭에 적용된 최신 기술의 이점을 그대로 제공한다. 포르쉐 디지털 키, 새로운 주차 지원 기능, 인공지능 기반 보이스 파일럿, 확장된 게임 기능, 그리고 최대 2,500㎏의 견인 능력을 포함한다.

 

 신형 마칸 GTS는 독일시장 기준 부가세 및 국가별 사양을 포함해 10만4,200유로부터 시작한다. 국내에는 2026년 상반기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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