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효율 이전 대비 7% 향상
만트럭버스코리아가 효율을 높이고 안전 품목을 강화한 TGS 540마력 덤프트럭을 공식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신차는 지난해 출시한 유로6E 엔진의 TGS 520마력 덤프트럭을 기반으로 출력과 연료 효율을 모두 높인 게 특징이다. D26 유로 6E엔진을 탑재해 기존 보다 20마력 높은 540마력을 내며 이전 세대인 유로 6C 대비 효율은 약 7% 향상됐다. 종감속비 개선 등으로 연료 소모를 줄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GPS 기반 예측 주행 시스템 만 이피션트크루즈3가 덤프트럭 최초로 적용되며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과 효율을 동시에 높였다. 특히 오르막을 포함한 지형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가적인 연료 절감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형 예측 주행 솔루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첨단 안전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전방 감지 기능을 비롯해 타이어의 압력과 온도를 실시간 파악하는 TPMS, 차선 변경 시 측변 차 접근을 경고해 주는 LCS 등을 신규 적용했다. 야간이나 우천 시 우수한 시야 확보가 가능한 만 옵티뷰도 옵션으로 제공한다.
만트럭은 540마력 덤프 공식 출시와 함께 지난 22일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PDI 센터에서 1호차 인도식도 진행했다. 1호차를 인도받은 주인공은 석회석, 연탄 운송업에 종사하는 ㈜동주티엘씨의 손영식 씨로, 험로 주행과 오르막 주행이 잦은 강원도 일대에서 활용하기 위해 만트럭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여러 브랜드의 덤프트럭을 운전해 봤지만 6대째 경험하게 된 만트럭은 특히 강력한 힘으로 비포장도로와 경사로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믿음이 간다”며 “특히 이번 TGS 540마력 덤프트럭은 강력한 출력과 함께 효율까지 향상돼 운행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피터 안데르손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TGS 540마력 덤프트럭의 출시를 통해 보다 강력한 성능과 향상된 효율을 국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TGS 덤프트럭은 개발 단계부터 한국 현장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서 최상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