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쿠팡파트너스연합회와 친환경 택배 생태계 조성

입력 2025년10월28일 08시55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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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력해 택배차의 PBV로의 전환 추진
 -맞춤 솔루션 제공으로 업무효율 ↑

 

 기아는 지난 27일 브랜드 체험관 Kia360에서 협약식을 열고 쿠팡파트너스연합회와 ‘PBV 활용 친환경 택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신호룡 쿠팡파트너스연합회 회장(HR그룹 대표)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쿠팡파트너스연합회는 국내 최대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배송 전문 자회사인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쿠팡CLS)와 배송위수탁 계약을 체결한 택배업체들의 연합체이다.

 

 기아는 최근 첫 전동화 전용 PBV ‘PV5’를 출시하며 ‘차 그 이상의 플랫폼’이라는 비전을 본격 추진하는 것과 함께 쿠팡파트너스연합회와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택배차들을 전동화 PBV로 전환하는 데 협력하며 국내 친환경 택배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PV5 기획 및 개발 단계부터 택배 현장에 최적화된 PBV 차의 필요사항을 확인하고 올해 9월까지 쿠팡파트너스연합회 소속 택배기사들을 대상으로 운영 실증을 통해 PV5의 업무 적합성을 검증했다.

 

 이와 함께 기아는 PV5 카고 롱을 시작으로 향후 출시될 내장탑차, 카고 하이루프 등 PV5 전 라인업과 ‘PV7’ 등 다양한 PBV 라인업을 기반으로 고도화된 택배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차를 공급해 나갈 방침이다.

 

 기아는 택배기사들의 차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10년 초장기 할부 프로그램인 ‘롱런 할부’ 및 60개월 할부 중 구매 초기 5개월 동안 월 납입금을 부담하지 않는 ‘5-제로 할부’를 제공한다. 또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프로그램을 활용한 충전 컨설팅을 통해 쿠팡파트너스연합회 소속 택배 업체별 특성에 맞는 최적의 충전기 구축, 충전 요금 할인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PV5 후속 제품과 PBV 신차 실증 과정에서 쿠팡파트너스연합회의 현장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기로 했다.

 

 기아 관계자는 “다양한 PBV 라인업을 앞세워 다변화하는 택배 시장의 요구를 충족하고 택배업계의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증가에 기여하고자 한다”라며 “쿠팡파트너스연합회와의 협업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택배 업무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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