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전세계 공급 전기트럭 지구 6,200바퀴 돌았다

입력 2025년10월30일 10시25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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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개국에 5,700대 이상 공급
 -다양한 운송 환경에 친환경 대응

 

 볼보트럭이 2019년 첫 전기트럭 출시 이래 전세계 50개국에서 5,700대 이상을 소비자에게 인도하며 누적 주행거리 2억5,000만㎞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지구를 약 6,200바퀴 도는 거리와 동일한 수치다.

 



 

 트럭은 전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5%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전기트럭은 화물 운송의 탄소중립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만약 이번에 달성한 동일한 주행거리를 디젤 트럭으로 운행했다면 7,800만ℓ 이상의 디젤 연료가 소비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전기트럭을 통해 차 주행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는 약 21만3,000톤이나 감소하는 효과를 거두었다.

 

 로저 알름(Roger Alm) 볼보트럭 사장은 “모든 운송 기업이 탄소중립을 달성하면서도 수익을 실현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아직 갖춰지지 않았다. 더 많은 전기트럭이 도로 위를 달리기 위해서는 이러한 여건이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볼보 전기트럭의 주요 시장은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 등이다. 이와 함께 회사는 도심 배송과 폐기물 수거를 비롯해 지역 간 운송과 건설 현장 등 다양한 국가의 운송 환경에 대응 하는 전기트럭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또 지난 6년간 전동화 추진에 기반해 전기에너지 효율 극대화와 충전 및 서비스 운영의 최적화 등 전기트럭 운용 전반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확보했다. 특히, 오는 2026년에는 1회 충전으로 최대 600㎞를 주행할 수 있는 차세대 대형 전기트럭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볼보트럭이 제공하는 전기트럭 라인업은 FL 일렉트릭, FE 일렉트릭, FM 일렉트릭, FM 로우 엔트리, FMX 일렉트릭, FH 일렉트릭, FH 에어로 일렉트릭, VNR 일렉트릭 등 총 8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볼보트럭의 탈산소화 전략은 배터리 기반의 전기트럭과 연료전지 기반의 전기트럭을 포함하며 바이오가스·수소 등 재생연료 기반 내연기관 트럭까지 폭넓게 아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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