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생·멘토 등 60여 명 참석
-전통 예술 현대적으로 재해석
한성자동차가 미술영재 장학사업 ‘한성자동차 드림그림’ 장학생들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페스티벌 2025’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장학생들의 작품은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드림그림 전시부스 ‘몽실몽실(夢室夢室): 드림그림의 꿈이 담긴 공간’에서 11월16일까지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전통 예술의 대표 상징인 문자도와 단청 귀면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장학생들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일러스트레이터 혜강 작가와 국가무형문화재 단청장 이수자 안유진 작가가 멘토로 참여해 전통의 미감과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전시 공간은 한국 전통가옥의 구조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문자도와 귀면화 작품 외에도 미디어아트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드림그림 장학생들의 창의적 시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또 전시에 맞춰 지난 13일에는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 2025년 활동 수료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드림그림’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학생들의 활동을 마무리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수료식은 코엑스 컨퍼런스홀에서 열렸으며 장학생과 멘토를 비롯해 김마르코 한성자동차 대표, 이충관 한국메세나협회 사무처장, 국가무형문화재 단청장 이수자·안유진 작가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성자동차는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지난 2012년부터 미술영재 장학사업 드림그림으로 예술적 재능을 지닌 청소년을 선발해 장학금과 멘토링, 전시 기회를 제공하며 미래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325명의 장학생과 멘토가 참여했으며 예술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장학생들은 한국의 전통미술에 담긴 상징과 의미를 자신만의 감각으로 풀어냈고 새로운 형태의 작품을 완성했다. 이 결과물들이 이번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을 통해 관람객에게 공개한 것이다.
김마르코 대표는 “전통에서 영감을 얻은 장학생들의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감을 전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