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용 배터리도 '추위' 탄다

입력 2025년11월19일 10시31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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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배터리 내 전해질 효율 떨어져
 -한국앤컴퍼니, "정기 점검 및 충전 습관 유지 중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자동차용 배터리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낮은 온도에서는 배터리 내 전해질 효율이 떨어지는 만큼 점검이 필요해졌다.

 


 

  겨울철 배터리 관리 핵심 수칙으로는 주차 환경 관리, 주차 방향, 주 1회 시동, 전기장치 전원 차단이 필수다. 온도 변화가 적은 실내·지하주차장을 우선적으로 이용하고 야외 주차 시에는 차 앞부분을 햇빛이 드는 방향으로 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장기간 차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는 주 1회 이상 시동을 걸고 최소 10분 이상 엔진을 가동해 배터리를 충전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시동을 끄기 전 블랙박스, 내비게이션, 하이패스 단말기 등 불필요한 전기장치 전원을 차단하면 방전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한국앤컴퍼니 관계자는 “겨울철 차 고장의 상당수가 배터리 문제에서 비롯된다”며 “간단한 관리 습관만으로도 방전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기적인 점검과 충전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한 겨울철 운행의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기상청 서울 지역 단기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는 18~19일 영하 2도까지 떨어지는 아침 추위가 이어지고, 20~22일 역시 0~2도의 낮은 기온이 예상된다. 낮 기온도 10도 안팎에 머무르며 큰 일교차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앤컴퍼니는 80년 이상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AGM·EFB 등 고성능 배터리를 글로벌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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