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첫 미드십 기반 고성능 GT 콘셉트 공개

입력 2025년11월21일 08시25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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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그마 확장 가능성 넓히는 미드십 스포츠카
 -아름다운 디자인과 강력한 사운드 인상적

 

 제네시스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 지역에 위치한 폴 리카르 서킷에서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제품 ‘GV60 마그마’를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미드 엔진 기반의 고성능 스포츠카 ‘마그마 GT 콘셉트’를 깜짝 공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새 차는 제네시스 미드십에 대한 기대와 열망을 품고 있는 콘셉트카다. 레이싱 비례에서 완성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뒤에 달린 엔진과 후륜구동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전형적인 스포츠카 비례를 따른다. 실물로 본 마그마 GT 콘셉트는 긴 보닛과 짧은 오버행, 풍부한 펜더를 통해 아름다운 디자인의 정수를 보여준다.

 

 이와 함께 깊게 뚫어 놓은 범퍼와 측면 에어덕트, 냉각을 위한 뒤쪽의 공기 흡입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제네시스 두 줄 램프는 더욱 길고 명확해 졌으며 앞과 옆 유리창이 매끈하게 이어지는 모습도 신선하다. 뒤는 바퀴 라인까지 이어지는 독특한 형태의 테일램프가 시선을 끌고 제네시스 레터링에도 빛이 들어온다.

 

 이 외에 디퓨저는 날렵하고 두툼하며 별도의 리어 스포일러는 보이지 않는다. 역 방향으로 열리는 클램쉘 보닛과 버터플라이 도어를 채택한 것도 파격적이다. 실내는 풀 스포츠 버킷 시트와 전용 스티어링 휠 등 달리기 위한 모든 조건을 맞췄다.

 

 파워트레인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움직이는 과정에서 강력한 사운드를 선보여 대배기량 고성능 내연기관 엔진임을 예측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GT3 등 레이스카 개발에 필요한 구조적 기반을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네시스가 다양한 형태의 마그마를 통해 고성능 주행 성능을 강조하고 브랜드 전략의 새로운 축으로 더하겠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외신 기자들은 마그마 GT 콘셉트를 보며 놀라운 표정을 감추지 않았고 제네시스가 만든 미드십 스포츠카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도 제네시스는 이번 콘셉트를 통해 과거와 다른 퍼포먼스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드라이빙 본질에 집중하며 운전의 재미를 새롭게 풀어낼 수 있다는 것. 마그마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동시에 럭셔리 고성능 시장에 대한 진심이 묻어난다고 내다봤다.

 

 한편, 제네시스는 모든 라인업에 마그마를 추가하고 전체 제네시스에 10% 수준을 마그마가 채울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세그먼트의 마그마가 나오는 만큼 미드십 스포츠카에 대한 양산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향후 제네시스의 퍼포먼스 전략이 어떻게 현실화될지 주목된다.

 

 프랑스(마르세유) =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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