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낚시’ 앞세운 현대차그룹, 원 아시아 정상 올라

입력 2025년11월26일 09시51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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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노션, 올해의 브랜드·에이전시 석권
 -최고 캠페인·올해의 마케터 선정..4관왕 달성

    
 현대자동차그룹 종합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최고 크리에이티브 작품과 에이전시를 선정하는 '2025 원 아시아'에서 올해의 브랜드와 올해의 에이전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25 원 아시아에서 올해의 최고 캠페인과 올해의 마케터에도 이름을 올리며 총 4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원 아시아 광고제는 단순히 작품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아시아 각국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고 이를 심사 기준에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의 브랜드'와 '올해의 에이전시'는 가장 높은 수상 실적을 달성한 브랜드와 에이전시에 수여하는 상으로 출범 이래 한국 브랜드와 에이전시가 올해의 브랜드·에이전시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으로 이웃들의 삶을 개선하는 과정을 진정성을 담은 수소청소트럭 캠페인으로 브랜드 부문 2위를 달성한데 이어 단편 영화 '밤낚시'로 올해의 최고 캠페인으로 선정됐다. 밤낚시는 이 외에도 총 12개 수상을 기록하며 전체 출품작 중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와 더불어 이노션의 자체 CSR 프로젝트 '안전목욕탕' 역시 동상 1개와 메리트 2개를 수상하며 이노션이 '올해의 에이전시'에 선정되는데 의미 있는 성과를 더했다.

 

 지성원 현대자동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전무)는 현대차 글로벌 마케팅 조직의 수장으로서 밤낚시 등 과감한 기획으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의 마케터'로 선정됐다. 지 전무는 이달 초 대한민국디자인대상 '대통령상 표창' 수상에 이어 또 한 번 좋은 성과를 달성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와 K 브랜드의 이미지 격상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와 이노션이 그간 함께 쌓아온 창의적인 시도와 역량이 모여 극대화된 시너지를 통해 만들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산업과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차별적인 시도를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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