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DJI·도이치파와 손잡고 드론·트랙터 공급

입력 2025년11월26일 09시54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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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JI 농업용 드론 공급 확대
 -도이치파 고마력 트랙터도 내년 투입

 

 대동이 DJI, 도이치파와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농업용 드론과 150마력 이상 트랙터를 내년부터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동은 DJI 농업용 드론의 공식 판매·서비스 체계를 확립하고, 동시에 도이치파 고마력 트랙터를 도입해 국내 드론 시장과 중대형 트랙터 시장 모두에서 대응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정밀농업 솔루션의 기술 고도화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동이 본격 참여하게 된 국내 농업용 드론 시장은 약 1만대 규모로 형성돼 있으며, 연간 신규 구매 수요는 약 3,000대 수준이다. 국내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는 DJI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로 선정된 대동은 스마트 농기계, 정밀농업 서비스와 연계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전국의 130여개 대동 대리점을 중심으로 판매·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도이치파 트랙터는 도이치 TCD 6.1 엔진을 탑재해 강한 토크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도이치파 트랙터는 TIM, 위성 기반 자동 조향, ‘iMonitor3’ 통합 제어 시스템 등 글로벌 수준의 정밀농업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동은 이를 통해 시장 대응–기술 확보–정밀농업 사업화 등 세 가지 목표를 동시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이광욱 대동 국내사업부문장은 “글로벌 최고 수준 기술을 보유한 DJI·도이치파와의 협력을 통해 대동 중심의 정밀농업 생태계를 한 단계 고도화할 것”이라며 “외부 우수 제품을 적극 활용해 국내 매출 확대는 물론 미래농업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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