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요 고려해 충·방전 효율 높여
-기아 EV6 순정 장착..'성능 입증'
현대성우쏠라이트가 전기차 전용 차세대 배터리 ‘eAGM60’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쏠라이트 eAGM60 배터리는 전기차의 전력 안정화 및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맞춤 설계된 신제품으로 충·방전 효율과 내구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기차 장착 시 기존 AGM 대비 방전심도(DoD, Depth of Discharge) 성능이 130% 향상돼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
eAGM60은 기아 EV6에 순정품으로 장착돼 이미 성능이 검증된 제품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성우쏠라이트는 현대성우쏠라이트는 해당 제품이 국내 애프터마켓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성우쏠라이트 관계자는 "eAGM60은 전기차 시대에 발맞춰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능 향상과 배터리 수명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전기차 전용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성장을 고려한 전기차 맞춤형 배터리 개발을 지속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성우쏠라이트는 지주회사인 현대성우홀딩스와 브레이크 디스크·엔진 파츠·알로이 휠 등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현대성우캐스팅과 함께 현대성우그룹에 속해 있는 차 및 산업용 배터리 전문 제조업체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