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 데이터 기반 '현지인 맛집'도 찾아준다

입력 2025년11월27일 09시48분 박홍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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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맵모빌리티, 주행 데이터 활용 '로컬 맛집' 서비스 출시

 

 티맵모빌리티가 이용자 주행 빅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현지인이 자주 찾는 매장을 추천하는 ‘로컬 맛집’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새 서비스는 관광객 중심의 광고성 정보 대신 집이나 회사 주소를 등록한 이용자의 실제 이동·방문 패턴을 기반으로 지역 내 ‘진짜 맛집’을 보여주는 것이 핵심이다. 티맵을 실행해 검색 화면에서 ‘이 지역 로컬 맛집’을 누르면 현재 위치 기준 추천 리스트가 노출되고 지도를 옮겨 다른 지역을 선택하면 해당 지역의 로컬 맛집도 확인할 수 있다.

 

 맛집이나 카페를 검색할 때 ‘로컬 맛집’ 필터를 적용하면 지역별 인기 매장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현지인 방문 데이터는 매주 갱신된다. 예컨대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1일까지 속초 지역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청초수물회 속초본점’이었지만 현지인 방문 1위는 중식당 ‘만카오’로 나타났다. 관광객과 현지인의 취향 차이를 데이터로 드러낸 사례다.

 


 

 티맵모빌리티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2월 17일까지 포인트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 주변 로컬 맛집’을 확인하면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1등 10만포인트를 비롯해 총 4,111명에게 티맵 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포인트샵에서 기프티콘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티맵은 ‘주행인증 리뷰’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실제로 해당 매장까지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행을 완료한 이용자만 리뷰를 남길 수 있어 광고성 리뷰를 걸러낸다는 설명이다.

 

 전창근 티맵모빌리티 프로덕트 담당은 “광고 기반이 아닌 실제 주행 데이터를 활용한 검증된 맛집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동 데이터 기반의 로컬 경험 서비스를 꾸준히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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