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스튜디오와 글로벌 협업 전개
 -ID 콘셉트 영감 얻은 차 영화 속에 등장 

 폭스바겐이 주토피아 2 개봉을 앞두고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글로벌 협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주토피아 2는 2016년 작품의 제작진과 출연진이 다시 뭉친 후속작으로 경찰이 된 ‘주디’와 ‘닉’이 새로운 미스터리 사건을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다. 지난 7월 공개된 글로벌 예고편은 조회수 1,500만 회를 넘기며 국내외 기대감을 끌어올린 상황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협업을 통해 ID.3·ID.4·ID.7 투어러에서 영감을 얻은 3종의 콘셉트를 영화 속 세계관에 맞춰 재해석해 선보인다. 영화에서는 폭스바겐이 ‘볼프스바겐(Wolfswagen)’이라는 패러디 명칭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폭스바겐 본사가 위치한 독일 볼프스부르크(Wolfsburg)에서 착안한 설정으로 유머를 더한다.

 영화 개봉 전 공개된 공동 캠페인 영상도 눈길을 끈다. 주토피아 세계관 속 폭스바겐들과 팝스타 ‘가젤’의 신곡이 함께 등장하며 전 세계 영화관·TV·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폭스바겐은 국가별 시장 상황에 맞춘 글로벌 360도 캠페인도 병행한다. 독일에서는 골프·ID.7 투어러·T-크로스를 중심으로 리스 프로모션이 운영되며, 북미·남미 등 주요 시장에서도 영화와 연계한 현지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이다.

 크리스틴 볼부르크 폭스바겐 최고 브랜드 책임자(CBO)는 “주토피아 2가 전달하는 ‘편견을 깨고 새로운 길을 함께 탐색하는 메시지’가 폭스바겐 브랜드 가치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더 깊은 감성적 연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폭스바겐코리아도 주토피아 2 연계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공식 네이버 블로그와 소셜 채널에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참여자는 블로그 이웃 추가 후 인증 캡처와 기대평을 남기면 다양한 기프트를 받을 수 있다.

 박홍준 기자 hj.park@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