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WRC '사우디 랠리'로 2025 시즌 피날레

입력 2025년12월01일 09시40분 김성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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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타 가주 레이싱팀, 우승 휩쓸어
 -다이나프로 R213, 퍼포먼스 성능 입증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5 WRC’의 시즌 최종전 ‘사우디아라비아 랠리’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제다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랠리는 광활한 사막과 거친 암석이 맞물린 복합 노면 위에서 열렸다. 낮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고온 환경 속에서 부드러운 모래 구간과 고마찰 자갈길이 이어지며 타이어 내열성, 내마모성 등이 경기 성패를 좌우했다. 큰 일교차와 모래바람, 국지성 기후 등 극한 환경 속에서도 한국타이어는 안정적인 레이스를 뒷받침하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견인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하며 변화무쌍한 조건 속에서도 프리미엄 기술력을 입증했다. 해당 제품은 고강도 케이싱과 정밀한 패턴 설계로 고속 구간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과 조향 응답성을 보여줬다. 급격히 변화하는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제어 성능을 발휘했다.

 

 특히, 비포장 도로에서 발생하는 강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해 드라이버가 경기 내내 일관된 리듬을 유지하도록 완벽 지원했다.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톱티어 모터스포츠 기술 리더십을 각인시켰다.

 

 치열한 접전 끝에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 소속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팀 소속 '아드리안 포모’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드라이버 ‘세바스티엥 오지에’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이번 피날레 결과로 ‘세바스티엥 오지에’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이 각각 2025 WRC 드라이버·팀 부문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했다. 오지에는 개인 통산 9번째 WRC 드라이버 챔피언에 올랐다. 한국타이어는 시즌 전반에 걸쳐 안정적이고 일관된 레이싱 타이어 퍼포먼스로 그의 타이틀 획득을 뒷받침하며 글로벌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기술 리더십을 입증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WRC 2026 시즌에서도 극한 환경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테크놀로지 혁신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해당 시즌은 내년 1월 모나코에서 열리는 개막전 '몬테카를로 랠리'를 시작으로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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