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빙 체험부터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
-전문 애프터세일즈 인프라까지 폭넓게 마련
전동화 흐름이 본격화되면서 자동차 브랜드의 고객 경험 전략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포르쉐 공식 딜러 세영모빌리티는 이 전환점을 ‘경험’과 ‘서비스’라는 두 축으로 풀어내고 있다. 단순히 전기차를 판매하는 데 머물지 않고 EV의 감성과 사용성을 고객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드라이빙 프로그램, 라이프스타일 이벤트, EV 전문 애프터세일즈 인프라까지 종합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포르쉐의 라인업 확대에 맞춰 매월 진행하는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이 있다. 세영모빌리티 포르쉐 프로가 함께하는 시승 프로그램으로 단순 주행이 아닌 모델별 성능·주행 감각·상품성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포르쉐 센터 성수와 포르쉐 스튜디오 송파에는 총 8명의 프로가 상주하며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타이칸, 마칸 일렉트릭 등 포르쉐 전동화 모델의 드라이빙 감각을 깊이 체감할 수 있다. 또 브랜드가 추구하는 EV 퍼포먼스를 보다 정확히 이해하게 된다.
시승 코스는 다채롭다. 여러 개의 과속 방지턱을 넘으면서 저중심 설계와 충격 흡수가 뛰어난 서스펜션 능력을 확인할 수 있고 도심에서는 자연스러운 회생 제동과 정숙성을 경험한다. 중간 지점을 통과한 후에는 고속 주행 구간이 이어진다. 강력한 포르쉐 파워를 몸소 경험하며 전동화 시대에도 변함없는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캠핑으로 확장한 마칸 일렉트릭 오너십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영흥도의 자연 속에서 오너와 가족, 연인, 친구가 함께 캠핑을 즐기며 포르쉐 EV 라이프스타일을 온전히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특히, 1회차에서 높은 호응과 함께 만족도를 기록하며 2회차까지 자연스럽게 확대되었고, 긍정적인 피드백에 힘 입어 2026년에도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오너십 경험을 브랜드 문화로 확장하는 세영모빌리티의 전략이 그대로 드러나는 지점이다.
이 외에도 세영모빌리티는 EV 기반 이색 라이프스타일 프로그램을 마련해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들어가고 있다. 먼저, SMCC (Seoul Morning Coffee Club)와 협업한 요가 클래스다. 마칸 일렉트릭 픽업 서비스와 함께 조용한 아침 요가 클래스를 연결해 특별한 경험을 전달했다. 특히, 포르쉐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일상을 제안하면서 평범한 시승이 아닌 EV가 가진 정숙성과 편안함을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흑백요리사 ‘고기깡패’로 출연한 데이비드 리 셰프와 협업한 미식 프로그램도 주목을 끌었다. 성수동 지역 미식 경험과 마칸 일렉트릭 쇼케이스를 조화롭게 결합했다. 더욱이 데이비드 리 셰프가 특별 메뉴를 구성해 젊은 소비층이 공감할 수 있는 도시 감성형 라이프스타일을 완성했다. 이처럼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출고 오너뿐 아니라 가망 고객의 일상까지 EV 경험을 확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포르쉐와 함께하는 잊지 못할 하루를 실제로 만들어주는 방식이다.
세영모빌리티가 강조하는 것은 체험만이 아니다. EV 정비·서비스에서도 ‘전문성’을 명확히 구축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포르쉐 서비스 센터 성수다. 전용 설비를 갖춘 핵심 거점으로 EV 특화 워크베이 4개, 고전압 안전 기준을 준수하는 별도의 격리 구역 등이 마련돼 있다. 또 고전압 전문가(HVE) 5명과 고전압 테크니션(HVT) 3명 등 총 8명의 포르쉐 EV 마스터들이 내 차를 점검하고 정비한다. 이를 바탕으로 실제 전국 포르쉐 서비스 센터 중 최상위 수준의 EV 입고량을 기록 중이다.
한편, 새롭게 공개된 포르쉐 카이엔 일렉트릭 역시 세영모빌리티의 EV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예정이다. 포르쉐 센터 성수와 포르쉐 스튜디오 송파에서 상담 및 계약이 가능하며 이미 구축해둔 EV 체험과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인프라 등을 기반으로 관련 프로그램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이엔 일렉트릭은 포르쉐 EV 라인업을 대폭 넓히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세영모빌리티의 적극적인 고객만족 제고 활동과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